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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밈(imeem)의 음악 자동선곡 기능

08/02/14 03:18(년/월/일 시:분)

요번에 새로 나온 쥬얼리 "One more time" 원곡을 찾다가.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ir_id=30401&eid=cPhfRgGuFHisWpY7vNCXEtn3QScnerfa
이탈리아 여가수 In-grid 라는 가수의 One More Time 이라는 노래입니다.. 구글에서 " ingid babyonemoretime" 검색하면 imeem 에서 들어보실수있구요.. 다운받아볼려고 해봣지만 itune 밖에 없어서 결제가안돼 구입못하고 있구여...ㅜㅜ


오올~ imeem이 뭐길래?


http://profile.imeem.com/4-AQwu/music/WqY_2gUR/ingrid_05_one_more_time/

1. 기본적으로는 유튜브(youtube)의 음악 버전이다.
2. 저작권이 있으면 30초만 들려준다. (iTunes, Amazon의 구매 페이지 링크)
3. 관련된 음악을 연결해준다.
4. 다음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한다.

여기서 3번, 관련된 음악을 찾는 건 신통치가 않다. 사람들이 음악에 태그를 정성껏 붙이지 않기 때문에, 기껏해야 같은 아티스트나 같은 장르의 음악을 추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자동 장르분류기(auto genre categorizer) 같은게 되면 좋겠지만, 아직은 안 되는 것 같고.

그보다 재미있는 건 4번, 다음 음악을 아무거나 선곡해주는 기능이었다. 앞의 음악과 뒤의 음악이 연관성이 거의 없어서, 그냥 무작위로 랜덤 선곡하는 것 같은데, 나로서는 이 기능이 매우 흥미로웠다.

왜 흥미로웠나? 대부분의 음악은 저작권이 있어서 30초씩만 재생되고 넘어간다. 그래서 나는 아주 잠깐만에 세상의 많고 많은 음악을 짤막하게 듣고, 가볍게 사람들의 평을 보고, 연관된 음악은 어떤 것들이 있나 슥슥 훑어 지나가면서 그 와중에

KT Tunstall 이라는, 내 마음에 꽤 드는 새 뮤지션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http://callmesparky.imeem.com/music/wol35x7U/kt_tunstall_black_horse_and_the_cherry_tree/


이 느낌은, 예전에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무료하게 듣다가, 갑자기 어느 모르는 음악을 듣고 "야, 이거 좋다!"하고 머리에 전기가 짜르르 통하는 느낌을 받았을 때랑 비슷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라디오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주로 라디오를 "새로운 음악을 찾아낼 목적"으로 들었다. DJ가 선곡해주는 음악을 주욱 듣다가,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음악이 있으면 이름을 잘 적어놨다가 나중에 음반을 사는 거지.

근데 그랬던 라디오의 경험이, imeem에서 되살아난 것이었다. 불과 30초의 짧은 미리듣기였지만, 그 짧은 시간으로도 내 맘에 드는 음악은 확실히 구별할 수 있었다.

http://xacdo.net/tt/index.php?pl=983
5. 라디오의 형태 - 음악감상이 주 목적이 아니라, 청취자가 좋아할만한 음악을 찾도록 도와주는 가이드 역할. 감상이 아니라 소개.


자, imeem의 auto suggest 기능을 켜고, 세상의 많은 음악들을 쓱 훑어 지나가보자. 그 중에 혹시, 전에는 몰랐던 내 맘에 드는 음악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이거 재밌네.


http://loserboimusic.imeem.com/
...이런 식으로 인디 뮤지션의 페이지도 제공한다. myspace music 같은 느낌.


http://bzt-inside.tistory.com/192
온라인 음악 시장의 괜찮은 대안을 보여주는 imeem.com

http://blog.naver.com/lowsky/44664094
Imeem에서 모아둔 음악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989

  • kabbala 08/02/14 17:03  덧글 수정/삭제
    쥬얼리가 새로운 앨범을 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맥 커뮤니티에서는 Last.fm 따위의 서비스를 iTunes와 연동해서 사용하는게 일상적이 된 듯 합니다.)
  • 김성국 08/03/14 12:54  덧글 수정/삭제
    음.............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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