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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미국 어학연수를 알아보고 있는데

06/09/23 23:09(년/월/일 시:분)

어제 오늘로 코엑스에서 유학/어학연수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http://www.yuhak2min.com/

나도 내년에는 미국에서 랭귀지 스쿨을 다녀보려고 좀 알아봤는데, 몇 가지 실망한 점.

- 미국 랭귀지 스쿨에는 한국 학생 비율이 낮은 곳이 없다. (그럴거면 뭐하러 미국까지 가서 공부하나?)

- 결국 우리나라 유명 어학원에서 운영하는 랭귀지 코스와 똑같다. (왜냐하면 YBM이나 파고다에서 들여온 코스는 애초에 미국 거였으니까)

솔직히 지난 몇달간 파고다 PIP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의 Intensive 코스도 수준이 꽤 높다는 점. 어쩌면 강사 수준은 미국보다 높을지도 모르겠다. (한국에는 넘치는게 외국인 강사고, 그런 유명 어학원은 가려뽑을 여유가 되니까) 특히 중급반 이상 올라가면 다들 영어공부에 완전히 미쳐서 수업 진행되는 수준이 장난 아니게 높다. (고급반은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이 말 까먹지 않는 수준으로 진행되는 정도)

그래서 단순히 비교해봐도 한달에 35만원 내고 한국에서 말 배우는 것과, 한달에 300만원+ 내고 미국에서 어차피 한국 학생 보면서 한국에서 배우는 것과 똑같은 과정을 밟는다면, 뭐하러 미국까지 가서 미국말을 배우냐는 말이지.

딱 한 가지 걸리는 점이라면 이력서 쓸때 말인데.

- 어학연수 7개월 (미국)

이렇게 한 줄 들어가는게 입사지원서 쓸때 미칠 파급효과 때문. 이것만은 도저히 무시할 수가 없다. 일단 서류심사는 통과해야 면접을 보던가 말던가 할 거 아니야.

음 그래서 나는 마침 외삼촌 가족이 미국에 살기도 해서 거기 가까운 샌프란시스코 UCLA 정도로 알아볼까 생각중. 다른데 뭐 괜찮은데 없나?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448

  • 황진사 06/09/24 09:15  덧글 수정/삭제
    한국사람 비율 낮은곳은.. 그나마 찾으려면 중부,남부 시골정도.. 너말대로 사실 배우는건 똑같다고 봐야지. 연수를 쳐주는건.. 영어 실력자체보다도 영어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생활해봤다는거 아닐까. 언어는 교실안에서만 배우는게 아니니까. 물론 이력서에 보이는게 젤 크긴 하지만.. UCLA는 LA에 있지.. 샌프엔 버클리가 있고.. 둘다 미국에서 한국사람 제일 많은 학교.. 와서보면 싸고 한국사람 적은데도 있어.. 그래서 많이들.. 처음에 한국에서 연결해준데로 가서 2,3달 있다가 옮기지.. 한국에서 알아봐주는데는 또 대부분 비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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