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황당하게 감동적인 이상한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도 캐릭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단 캐릭터에 빠져들면 그 다음부터는 콩깍지가 씌여서 아무리 재미없어도 끝까지 보게 된다. 재미고 뭐고 없다. 애니메이션을 보는게 아니라 그 캐릭터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이다… -_-;;
아니 뭐 이 애니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그런 것도 있다는 얘기지… (미심쩍다)
들리는 말로는 만화를 그릴때도 하도 정성들여 그리는 통에 연재가 무지 더디게 되었다고 하던데, 충분히 납득이 간다.
어찌怜?이 애니는 내가 특별히 좋아해서, "코코로 더서관 BEST"라는 나름대로의 베스트 편집판 (그것도 극장상영용으로 2시간 정도로) 을 만들었을 정도로 애착이 가는 애니메이션이다.
얼마나 애착을 가졌냐하면, 단순히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코코로'라는 성인 애니메이션을 봤을 정도였다. 자 이제 알겠지, 내가 얼마나 코코로 도서관을 아끼는지? (아니 전혀 -_-;;)
오늘은 좀 더 좋은 일 해줄테니까… 그렇게 매일매일을 조금씩 더 좋게 살자… 지금 걷는 이 길은 힘들지라도, 길을 따라 가다보면 여기서 아주 먼 곳으로 갈 수 있을꺼야… 그렇게 조금씩 천천히 여기서 먼 곳을 향해 걸어가자… 함께……
write 2002 12 24
add 2003 0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