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근병동 1~5편을 봤다. 전부터 보고 싶긴 했는데 기회가 안되다가, 마침 북미판이 릴리즈 된 김에 봤다. 오우 역시 괜히 명작이라는 소리를 듣는게 아니더군. 특히 마지막 5편에서의 이중 반전은 정말 대단했다. 지금까지는 간호사들 당하는 것만 보다가 정작 의사가 당하는 걸 보니 그것도 재미가 쏠쏠했다.
덕분에 '야근병동'은 '메조 포르테' '카이트'와 더불어, 본인의 '성인 애니메이션 명작 컬렉션'에 속하게 되었다. 이봐, 기뻐하라구. 야근병동이 그랬단 말이야.
그나저나, 취작의 카토 슈사쿠와 더불어 귀축계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우리의 인텔리 레이지 선생. 4편에서 "나는 국가시험도 한번에 패스했다"고 하면서 자신은 바보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이중으로 당하면서 사실은 바보였음을 보여주고 만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P
꺄아 멋져 :P
write 2003 0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