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음악
09/11/15 01:24(년/월/일 시:분)
http://www.youtube.com/watch?v=eq0EWNuR1H8
Keith Jarrett - Somewhere Over the Rainbow
played at Tokyo '84
자폐증 환자처럼 피아노를 치네. (자폐증은 아님)
http://ko.wikipedia.org/wiki/%ED%82%A4%EC%8A%A4_%EC%9E%90%EB%A0%9B
키스 자렛
1973년부터 자렛은 완전히 즉흥 연주로만 이루어진 콘서트를 시작한다.
자렛은 다음 순간에 무엇을 연주할지 가장 최소한의 영감만 가지고 연주했을 때가 최고의 연주였다고 말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에 의하면 한 공연에서 자렛이 공연이 시작되었음에도 몇 분 동안 피아노를 연주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청중은 점점 불안해하기 시작했고, 이때 한 멤버가 자렛에게 "D 샵!"하고 외치자, 자렛이 "고마워!"라고 말하면서 즉흥 연주를 시작했다고 한다.
자렛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는 글렌 굴드, 셀로니오스 몽크, 에롤 가너 그리고 오스카 피터슨의 그것과 유사한 연주 중 허밍이다. 또 연주 중에 피아노 의자 위에서 장난치기, 몸을 비트는 등 거의 춤을 추기도 한다. 이러한 습관은 솔로 공연과 같은 즉흥 연주를 할 때만 나타나며, 클래식 레파토리를 연주할 때는 나타나지 않는다.
자렛은 특히 솔로 공연을 할 때 기침 소리나 의도하지 않은 소음과 같은 관객들이 내는 소음에 유별나게 민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