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출판
07/01/14 04:47(년/월/일 시:분)
오오옷! 벙개벙개(연애정키)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하츠키 쿄는 남성향 포르노를 그리는 흔치 않은 여성 작가. 다른 포르노와 달리 스토리에도 꽤 신경을 쓰는 편이라서 평소부터 기대하던 작가였다. 물론 지난 작품은 원나잇 스탠드를 기본 형식으로 하기 때문에 긴 스토리를 다루기에는 무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느긋하게 긴 호흡의 작품을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전보다 스토리가 길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츤데레, 여장 남자, 여자의 트라우마를 해소하며 사귀기 시작하는 것처럼 요즘 유행하는 요소들도 적절하게 배치하고 있다.
3권까지는 상당히 재미있다. 추천.
http://blog.naver.com/jswmalgo/30013175449
하츠키 쿄(葉月京)
W네임
연애정키에 비해 확실히 개연성을 갖춘 만화다. 작가가 최대의 출판사인 집영사에 연재하는 작품이라 신경을 많이 쓰는것같으면서도 퀄리티는 떨어져(작붕현상!!) 안타깝기도 하다. 더블네임을 보기 전에는 작가의 이름조차도 몰랐다. 비로소 하츠키 쿄 라는 이름을 인식시켜준 작품이 더블네임이다.
연애정키가 단순한 연애물이라면, 더블네임은 시작부터 약간의 긴장감을 깔고간다. 그리고 비밀에 대해 은근슬쩍 계속 예고하고, 힌트를 주고있다. 그 힌트가 너무 불보듯 훤해 예측하기 쉬운 비밀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긴장되게 한 화, 한 화 보게 된다는 점에서 역할은 충실히 해준다는 느낌이다. 역경을 헤쳐나가며 살아가야 하는 착하면서도 굳센 미녀 캐릭터는 보는 이를 연민은 물론이고, 능력좋은 괴짜 주인공과 잘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하여간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이 만화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아쉬운 점은, 4권이후엔 그 긴장감이 일시에 해소되면서 좀 루즈한 진행이고, 연애정키feel의 뻔한 전개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의 역량을 믿을 뿐이다. 계속 나에게 훌륭한 작품으로 남아주길...
http://dseraph.egloos.com/2724601
W네임 1권
야해서 샀습니다.
잘나가는 샐러리맨 주인공 우가타 리이치는 회사의 예쁜 여자들은 다 건드리는 바람둥이로 능력도 출중해서 앞으로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뒷모습에는 여장소녀만화가인 하나야시키 히바리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지하철에서 만나게된 악녀타입의 렌, 그리고 회사에서 만나게된 결벽증 있어보이는 신입사원 이소베 텐, 이 세사람이 얽히고 섥히는 이야기가 이 W 네임이라는 만화입니다.
근데 제목 자체가 아주 그냥 스포일러, 네타바레, 미리니름이라서 작가가 뭘 숨기고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지 그냥 알수 있습니다. 1권에서는 아직 안나와있지만 아무리 봐도 렌이 텐인건 조금 뻔해보입니다. 이 비밀과, 주인공이 소녀만화가라는 비밀이 아마 얽혀지면서 진행하지 않을까 하네요. 인기가 많은지 야해서 그런지 이미 스캔번역본 (스캔본이 아니라) 이 돌고 있더군요. 저도 찾아 보고 알았는데 역시 불법의 세계는 심오합니다.
1권에서는 주인공이 소녀만화가라는 소재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고 주인공의 바람둥이 행각으로 인해 그에게 엮인 여자들의 질투파워만개의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주인공은 하루 빨리 비밀이 밝혀져서 나락으로 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뿐입니다. 그리고 주인공, 예전에 소녀만화가인게 들켜서 여친한테 차였다라는 이야기를 슬프게 회상하는데 보통 그러면 차이죠. 이해해 주는 여자가 있으면 키무라 부인입니다.
2권에서도 이 책을 산 목적을 달성해주길 바라고, 또 벙개벙개처럼 여자들 엄청 늘리지 말고 절도 있게 이야기를 진행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삭제가 없는데, 역시 하면 됩니다.
http://sungmins.egloos.com/2656917
새로 시도한 작품입니다."벙개벙개(恋愛ジャンキー 이하 렌아이)"로 알려져 있는 하츠키 쿄씨의 작품입니다. 렌아이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야한 성인 만화입니다.(사실 일본에선 성년코믹 딱지는 못 붙이는 엄연한 일반(?) 작품입니다~) 역시나 렌아이 처럼 남자 주인공 혼자서 다수의 여성과 즐거운 관계를 갖습니다.
아무튼 확실한 것은 이분 그림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이라는 점입니다. 가벼운 성인 러브 코미디란 점이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싫어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싫어할 것 입니다. 저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대로 이게 만화에서 얻을 수 있는 멋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내용을 드라마에서 보긴 힘들거든요.)
http://www.comicstorm.com/brain/brain0402_read.asp?author_code=4891
HATSUKI Kyo (하츠키 쿄)
성별: 여(다시 태어난다면 남)
지금까지 가장 부끄러웠던 것: 청춘시대 전부
자랑: 충격에 강함. 고민은 아무리 길어도 2일만에 해소
농도 짙은 성묘사가 곁들여진 연애 만화가 중심이었으나 차츰 작품 범위를 넓히는 중. 쿠다라 나이조(百済内創)라는 다른 필명으로 에로만화, 에로소설 삽화, 에로게임 원화 작업 등을 함, 에로만화 2편은 18금 OVA로 제작
http://blog.naver.com/kaizas/20937998
양다리 작가
...별 연관은 없지만, 갑자기 생각이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