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9/11/28 03:03(년/월/일 시:분)
쓰리, 도쿄! 처럼, 어떤 방문도 중편영화 3종 세트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감독은 당연히 홍상수.
역시 홍상수 답게
상영시간이 짧아도 나올 건 다 나온다. 술, 모텔, 인간관계... ㅋㅋ
오히려 원래 같으면 2시간에 보여줄 내용을 30분에 꽉꽉 눌러 담다보니
왠일로 타이트하게 스피디한 감까지 있네 ㅋㅋㅋ
게다가 주인공이 여자. 그것도 젊은 여자. 오올~
아저씨 왠일이래.
게다가 무려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차가 무려무려... 내가 타는 세피아랑 똑같다!!
ㅠㅠ
역시 홍상수
차 하나로 인정. 당신은 최고 ㅠㅠ=b
이하 생략.
ps. 그래도 아쉬우니 나머지 2편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카와세 나오미 - 코마
...조용하고 차분한 패떴. ㅋㅋ 일본과 한국이 오묘하게 섞인 배경과 소품이 인상적이다. 특히 개소리가 압권 ㅋㅋ
라브 디아즈 - 나비에겐 기억이 없다
...100% 캠코더를 스탠드에 세워서 찍음. 와 정말 로우 퀄리티. 모르는 사람의 오래된 사진첩을 심심하게 들춰보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