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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먹을거

다이어트 중 위기대처방법

07/09/25 12:59(년/월/일 시:분)

살을 빼다 보면 살이 잘 안 빠지기도 하고 다시 찌기도 한다. 항상 가볍게 배고픈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하는데, 그걸 못참고 그만 폭식을 해버리거나 다이어트를 그만둬 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

하지만, 다이어트는 외줄타기가 아니다. 한번 실패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다. 그보다는 악기를 배우거나 춤을 배우는 것과 같다. 연습하다보면 실수하기도 하지만, 하면서 점점 실수를 줄여나가는 거지.

자, 그러면 이런 실수, 다이어트 중 위기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 가끔 살찌는 음식이 정말정말 먹고 싶을때
- 더 먹은만큼 더 운동하면 되지. 200칼로리를 더 먹었다면, 러닝머신 위에서 20분을 더 뛴다던가.
- 비슷하지만 덜 살찌는 걸로 대신 먹으면 되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면 저칼로리/무설탕 아이스크림을 먹고, 짭짤한 감자칩이 먹고 싶다면 짭짤한 샐러드를 먹는다던가.
- 1분만 기다려봐. 아니면 잠깐 물을 마신다던가. 한번만 더 생각해보고. 잠깐 충동일수도 있으니까.

2. 주위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방해할때
- 기껏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고소한 냄새가 나는 기름진 음식을 먹는다던가, 다이어트 해봤자 소용없다며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때는 유재석처럼 그 사람들을 잘 달래고 설득해서, 내 앞에서는 먹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도록 하자.

3. 악순환이 되풀이될때
우울하다 -> 먹고싶다 -> 먹는다 -> 아차 -> 난 이래서 안돼
-> 우울하다 -> 먹고싶다 -> 먹는다 -> 이번 다이어트도 실패군
-> 반복
가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다. 이 고리를 어떻게 끊을 것인가?

- 일단 받아들인다. 그럴수도 있지. 피아노를 치다보면 잘못된 음을 누를수도 있잖아? 자신을 용서하고, 다음에 안 그러면 되지.
- 목표를 재설정한다. 이번달엔 2kg를 빼기로 했지만, 일단 체중을 유지하는 것으로 바꾸자. 그리고 다음달에 2kg를 빼면 되지.
- 어떨때 먹게 되는지 생각해보자. 우울할때? 화날때? 스트레스 받을때? 외로울때? 어떤 상황에서 먹는 것으로 푸는지 체크하고, 다음에는 먹는 거 말고 어떻게 풀지 미리 생각해놓자.
- 악순환을 끊어라. 특히 우울하다 -> 먹고싶다 부분이 포인트. 전화를 건다던가, 잠깐 걷는다던가, 음악을 듣는다던가,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눈요기 한다던가, 전단지를 보거나 하면서 풀수도 있잖아.

4. 그래서 살이 빠졌다면? 스스로에게 상을 줘라.
예를 들어 6개월간 10kg을 빼는 게 목표라면, 1달에 2kg씩 빼는 작은 목표들로 쪼갤 수 있다. 그래서 한달만에 정말로 2kg를 뺐다면? 그걸로 끝나면 안되지. "살을 빼는 것이 즐겁다"는 걸 느껴야 되니까. 잘 했다면, 스스로에게 상을 줘. 그래야 계속 할 수 있지.

다음은 스스로에게 작은 상을 주는 방법이다.
- 평소에 봐두었던 청바지나 옷을 사준다.
- 꽃을 사준다.
- 음악 CD를 사준다.
- 좋아하는 잡지를 사서 보여준다.
-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보여준다.
- 한적한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준다.
- 스포츠 마사지를 받으러 가준다.
- 영화나 스포츠 경기를 보여준다.
- 골프나 야구 연습장에서 한 게임을 쳐준다.

살을 뺐다 -> 적절한 보상 -> 즐겁다 -> 또 빼야지
-> 반복

이렇게 선순환을 만들어가자.

출처: alli - Companion Guide - Bumps in the road


...근데 이건 굳이 살빼는 것 만이 아니라, 그냥 사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830

  • 레몬공주 07/09/26 01:22  덧글 수정/삭제
    다이어트을 원하세요.???
    여기 1달에 5키로까지 빠지는 초 스피트 폭탄 다이어트가 있습니다. 우리모두 S라인을 만들어보아요..^^
    네이버에 레몬공주를 쳐 보아요.
    • xacdo 07/09/26 05:07  수정/삭제
      위 쇼핑몰에서 파는 허벌라이프는 한국에서 통신판매로 꽤 유명하죠. 저도 먹어봤지만 가격이 비싼 것 말고는 나쁘지 않습니다.

      단 한달에 5kg씩 빼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너무 빨리 빼면 나중에 다시 찌기도 쉽죠.
  • ㅇㅇ 07/09/26 15:31  덧글 수정/삭제
    저도 고딩때 살뺀다고 허벌을 먹어봤으나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토할것 같아서 때려쳤던 기억이

    요즘은 심심하다->먹고싶다->먹는다->운동한다->즐겁다(너무 격하게해서 엔돌핀이 나오는듯)->더한다->죽을것같다->중단

    돼지소리 들을 때보다 더 먹고 있지만 체중은 항상유지 되는듯
    근데 운동 중독 느낌이 좀 드는...
    • xacdo 07/09/27 12:04  수정/삭제
      옛날 이상구박사 시절만 해도 엔돌핀이 무조건 좋은 건줄 알았는데, 요즘엔 꼭 그런것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 미소팡팡 07/10/31 11:56  덧글 수정/삭제


    살때문에 너무너무 고민 많았어요..

    오랜만에 만난 동창모임에서 몸짱이되서 나타난 칭구가
    부러워서 저도 따라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두달도 안돼 12kg 빠지고 사이즈가 장난아니게 줄더라구요
    ★만성변비★도 없어지면서 피부엔 윤기가 돌아요..
    정말 쉽게 뺀거같아요..
    daum창에▶ 미/소/팡/팡 ◀에서 도움 받았어요
    http://misopangpang.com [℡0502-544-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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