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9/07/12 11:03(년/월/일 시:분)
요즘 기숙사 방을 옮겼는데
퀴퀴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전에 있던 방에서는 이런 냄새가 없었는데
도대체 어디서 나는 건가 싶어서 근 2주일을 추적했는데
마침내 배후를 찾았다. 빨래였다.
기숙사는 2인 1실로
룸메이트 분이 야간조에 걸릴 때도 많아서
낮에도 자야 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커텐을 쳐놔서 어둑어둑하다.
이런 방에다가 빨래를 널어 놓으니
그 축축하고 땀에 절은 빨래가 덜 마르고 숙성되어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거였지.
이 냄새를 없애기 위해 내가 시도한 것들
1. 페브리즈 에어 (방향제) --> 소용없음. 이건 방안에 라면냄새가 진동할 때는 효과가 있으나, 퀴퀴한 냄새는 못 없앤다.
2. 페브리즈 --> 빨래에 뿌리면 효과가 다소 있으나 귀찮고 돈이 많이 든다.
3. 냄새먹는 하마 (참숯) --> 무척 강력하다! 빨래바구니 근처에 두면 효과 좋음.
4. 옥시크린 오투액션 --> 빨래는 하얘지는데 냄새는 별로.
5. 피죤 데오후레쉬 --> 이거다! 이것이다!!! 냄새가 확실히 없어진다!!!
결론.
빨래엔 피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