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8/11/09 06:09(년/월/일 시:분)
난 이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마치 모범답안을 외워서 답변하는 것 같았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oid=001&aid=0002355107
강 장관은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중략) 그는 `FTA 비준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냐'는 질문에 "FTA 비준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중요한 목표인데, 우리가 먼저 통과시키는 것이 맞는지 새 미국 정부와 어느 정도 대화를 하는게 좋은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그는 "어떻게 빨리 발효할 것인지에 대한 일반적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소 일반론으로 애매하게 답변하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다.
강 장관은 또 `금융위기가 진정세 아니냐'는 질문에 "일시적으로 그렇지만 정부에서는 위기 관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금융위기가 상당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제로 정책을 펴고 있고, 최악의 경우를 전제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뭐야 잘 알고 있잖아?
그는 민주당이 요구한
부가가치세 30% 인하 주장에 "
낮춘다고 저소득층 가격에 반영된다고 보기 어렵고 재정이 어려워지고 한 번 낮추면 올리기 어렵다"며 "세금을 많이 내는 계층이 부자이기 때문에 액수로는 부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간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렇지.
잘 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