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8/06/11 11:01(년/월/일 시:분)
나는 개인적으로 식품첨가물, 유전자 조작 식품에 긍정적이었다. 이유는
1. 정부에서 다 정밀하게 실험해서 안전하다고 한 것들이니까. (나는 정부를 믿는다)
2. 싼 값에 맛있게. 더 이상 옛날처럼 돈이 없어서 굶는 일은 없잖아.
3. 맛과 영양이 똑같으면, 똑같은 거 아닌가?
"가짜 참기름"의 예를 들어보자. 가짜 참기름 문제야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지만, 이것의 진짜 문제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무슨 얘기냐 하면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55&aid=0000049330
참기름에 맛기름을 섞어 가짜 참기름을 만드는 현장입니다. '100% 참기름'으로 팔려 나갔지만 실제로 참기름은 70%도 섞여있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또 다른 공장은 맛기름을 무려 60% 넘게 섞어 1억 4천만원어치를 팔아왔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포장지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100%란 표시를 붙여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가짜 참기름은 냄새나 육안은 물론 품질 검사로도 구별해내기 힘들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짜는 참기름을 60~70%밖에 넣지 않고도 100% 진짜와 똑같은 맛과 품질을 낸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품질 검사를 해도 진짜와 차이가 없다. 향, 색깔, 심지어는 성분까지 진짜와 거의 똑같은 것이다!
가짜와 진짜의 차이가 없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2481885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이 책의 저자인 아베 스카사 씨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식품첨가물 회사에서 일했다. 비록 가짜이긴 하지만 진짜와 다름없는 화학물질로 싼값에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류의 구원이 아닌가!
화학물질 하니까 위험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과연 식품첨가물이 그렇게 위험한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기불님의 글을 참고.
http://mogibul.egloos.com/443667
천연색소는 인공색소보다 더 안전한가?
http://mogibul.egloos.com/1447645
과자 개발하다 건강을 잃은 아저씨를 위하여 Part 1
http://mogibul.egloos.com/1449828
과자 개발하다 건강을 잃은 아저씨를 위하여 Part 2
http://mogibul.egloos.com/1457184
과자 개발하다 건강을 잃은 아저씨를 위하여 Part 3: 안식향산 나트륨
http://mogibul.egloos.com/3263811
조미료를 위한 변명
옛날에야 먹을 것도 많지 않았고 소금마저도 귀한 조미료였다. 조미료라는 것은, 음식재료들이 원래 갖는 맛이란 건 무척 약하기 때문에, 재료가 가진 약한 맛을 충분히 끌어내기 위해 혹은 보충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다. (중략) 아주 옛날을 생각해보면 음식을 맛으로 먹었을 것 같지 않다. 아마 먹고살기 위해서 뭐든지 테스트해봤겠지.
또 한 가지. 짝퉁 이어폰과 정품 이어폰의 외관은 물론 음질까지 99% 똑같다면, 굳이 정품을 쓸 필요가 있을까?
http://cdpkorea.com/zboard4/zboard.php?id=faq&no=8010
젠하이져 mx500 정품구별법
SoOne＃
대경 정품이랑 외관,소리 99% 일치 합니다
또 특 A급 이미테이션에 대해. 진퉁과 품질의 차이가 거의 없고, 심지어는 진짜 브랜드를 능가하는 제품까지 나온다면?
http://jjecky.com/
홍콩 최대 특SA급 이미테이션 쇼핑몰 젝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시뮬라르크 시뮬라시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