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08/11/30 06:55(년/월/일 시:분)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free&no=624847
네트워크 하드를 사고 나서 아이튠즈가 빨라졌어요..
참고로 음악은 12000곡 정도 되구요. OS는 XP, 네트워크 하드는 버팔로 LS-C1.0T를 사용중입니다.
NAS는 저장 전용 서버로, 일반 서버보다 값이 싸다.
이걸 IP공유기에 꽂고 포트 포워딩을 하면 집 밖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마침 나도 나날이 늘어가는 음악 파일을 노트북 하드로 견딜 수가 없어서, 네트워크 공유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NAS도 좋은 해결책이겠더라.
(24bit/96kHz로 녹음해보고 싶고, 1080p HD영상을 돌려보고 싶다)
근데 생각보다 NAS가 값이 비싸다.
여기에 조금만 돈을 더 보태면 그냥 서버 사겠더라. (고급형 NAS ≒ 저렴한 컴퓨터)
얼마 전 연구실에서 NAS를 쓰다가 갑자기 정전이 되서 하드디스크가 날아간 적이 있었다. 임베디드 리눅스로 EXT2를 썼는데, 이게 윈도우즈의 NTFS만큼 robust하지가 않아서 쩝. 저가형 NAS의 안정성에는 의문이 든다.
나의 경험상 일반 컴퓨터는 3개월에 10분 정도는 다운된다. 그 중 몇 번은 예외처리를 잘 해서 요행히 넘어갈 수 있더라도, 몇 년간 누적되면 불안한 시스템에서 데이터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에게 음악은 무척이나 중요하고, 가능하면 돈을 더 들여서라도 잃고 싶지 않다.
그래서 일반 서버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넷드라이브가 있었다.
http://www.netdrive.net/
NetDrive
FTP를 Z:로 공유해주는 간단한 프로그램. 개인 사용자는 무료. (알집 같은 라이센스)
FTP는 암호화가 안 되니까 WebDAV도 지원한다.
(원래는 노벨에서 만든 건데 한국 솔루션박스에서 구매한 것 같다)
Windows XP, Vista에서도 FTP를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공유할 수 있다. (운영체제 내장 기능)
결론
노트북 사용시 저장공간의 문제점
1. 노트북을 잃어버리거나 떨어트려서 고장나면 다 날라간다. (3년간 4번 떨어트림 ㅠㅠ)
2. 휴대성을 강조하는 미니 노트북은 디스크 용량이 작고 확장성이 없다. (15.4인치, 3kg짜리 들고 다니기 싫음)
해결책
1. NAS를 사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공유해서 쓴다.
2. 아니면 컴퓨터 하나를 서버로 만들어서 공유한다. (NetDrive 등)
+ RAID-1 미러링 해야지.
근데 미러링 하려니까 이런 얘기가 있다.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free&no=625079
[Und3r9r0unD)
하드 2개에 RAID-1 Mirroring 으로 하시는건 무리수가 있는데, 컴퓨터에 날려도 되는 자료들을 넣어두실꺼라면 상관없지만, Raid-1이 워낙에 Data 유지에 취약한 구조가되니...조심하시길...
TeaCake
미러링은... 데이터를 똑같이 복제 저장해서, 한쪽의 디스크가 손상되더라도 다른쪽을 살릴 수 있는 기능인데, 문제는 디스크 손상으로 인해 데이터가 날아가는 것보다 컨트롤러나 하드디스크의 일시적인 프리징으로 레이드가 풀리거나 컨트롤러가 오작동해서 데이터가 날아가는 경우를 더 무서워해야 한다는 겁니다. 1백만원 정도 호가하는 하드웨어 레이드 장비들은 그런 걱정 안하고 쓰실 수 있겠습니다만, 메인보드에 탑재되어 나오는 인텔 매트릭스 스토리지 같은건 만약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방식의 레이드라면 더 위험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