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7/09/29 23:41(년/월/일 시:분)
8년간 다니던 회사를 휴직하고 석사 공부하러 왔다. 10년 전에 어학연수를 했던 곳이라 고향에 돌아온 것 같았다.
다른 점이라면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는 점. 아내와 고양이와 종이박스로 56박스에 달하는 이삿짐과 함께 왔다. (이삿짐은 아직 안 왔다. 바닥에 이불 깔고 자고 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이젠 인앤아웃 햄버거가 너무 짜고 불량스럽게 느껴졌다는 점과, 최근에는 서부에도 많이 들어온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가 차라리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어렵고 힘든 선택을 했는데 잘 되기를 바란다. 작도닷넷의 애독자 여러분께도 제가 잘 되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