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도닷넷 블로그

『 태국, 부패한 민주 복지 vs. 과격 보수 왕권수호 』

08/11/28 00:17(년/월/일 시:분)

http://edition.cnn.com/2008/WORLD/asiapcf/11/26/thailand.crisis.explainer/
Explainer: Thailand's political crisis
What's the background to Thailand's political crisis?

키워드: 태국, 탁신, 국왕, 배경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23&aid=0002007245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은 태국 국민의 절대적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그가 재위한 62년간 '총리가 20여명 바뀌고, 헌법이 15차례 개정됐으며, 쿠데타가 19차례 발생했다.

이번 수완나품 공항 점거 사태를 비롯, 최근의 정국 혼돈을 이끄는 한 축은 반(反)탁신 세력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다. PAD는 왕을 중심으로 소수 엘리트가 나라를 통치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탁신파가 입헌군주제를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본다. 2006년 부패 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탁신 전 총리를 몰아낸 것도 결국 이들이다. 군부와 방콕의 중산층 및 일부 엘리트가 지지 기반이다.

반면 현 여당인 '국민의 힘(PPP)'은 망명 생활 중인 탁신 전 총리계로 분류된다. 탁신은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CEO 스타일의 국정 경영으로 태국 경제의 고속성장을 이끌었던 인물. 의료보험과 생활비 지원 등 포퓰리스트적 정책으로 도시 근로자와 농민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지만 부패와 권력 남용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태국 보안컨설팅회사 PSA 아시아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정국 혼란은 어느 한쪽이 단념하지 않는 한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없다. 쿠데타와 유혈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262&aid=0000001856
PAD가 탁신과 사막을 비롯한 탁신의 추종세력에게 강한 적의(敵意)를 드러내는 이유는 뭘까. PAD는 탁신 등이 인기를 바탕으로 입헌군주제를 공화정으로 바꾸려는 것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이를테면 PAD가 푸미폰 국왕과 입헌군주제의 수호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것이다.

PAD는 특히 1인1표제의 서구식 민주주의가 자국에 걸맞지 않다고 여긴다. 1인1표제로 유권자 매수 행위와 함께 포퓰리즘이 성행해 오히려 민주주의를 해친다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PAD는 하원의원 480석 가운데 70%는 직능대표인 임명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30%만 선출직으로 남겨두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태국 사회는 친-반 탁신 세력으로 양분돼 있다. 탁신은 도시 노동자와 농민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으며 지역으로는 고향인 치앙마이 등 북동부와 북부지방이다. 반 탁신 세력은 수도 방콕의 중산층과 왕정주의자, 국왕에 대해 절대적 충성을 보이는 군부 등에 기반을 두고 지역으로는 중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아 복잡해

결국 PPP 대 PAD의 싸움으로 볼 수 있고
현재 공항을 점거한 쪽은 PAD다.

근데 두 쪽 다 결함이 많구나.

하여간 태국 국민들(중산층 이상)은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가 지긋지긋해서 확 갈아 엎고 싶은 것 같다.

2008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동상을 받은 커피 광고에서도 그런 정서가 보인다.

http://kr.youtube.com/watch?v=TLaREvjXffM
D7 Coffee - Politician

http://kr.youtube.com/watch?v=QUveg_dgzJM
D7 "Public Service Office"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1467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없어도 됩니다)

비밀글로 등록
작도닷넷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 태국, 부패한 민주 복지 vs. 과격 보수 왕권수호 』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