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8/08/22 23:18(년/월/일 시:분)
리버브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가진데, 이런저런 알고리즘으로 비슷하게 만들어내는 방법이랑, 실제 공간의 impulse response를 측정해서 convolution 하는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연산능력의 한계로 컨볼루션을 잘 안 썼지만, 요즘은 컴퓨터가 워낙 좋아져서 써도 괜찮다. 울림이 맘에 드는 공간이 있으면 가서 직접 리버브를 측정해서 가져다 쓸 수 있다. 아니면 유명한 곳들은 측정값들이 나와있기도 하고.
검색해보니까 재미있는 소프트웨어들이 많았다.
http://impulse-response.qarchive.org/
Sample Champion 3.8
With Sample Champion you will be able to measure the Impulse Response of a room, or analyze loudspeaker Frequency Responses using the MLS (Maximum Length Sequence) method.
...오오 있구나 있어.
RaySpace 2.91
RaySpace is a completely new acoustic room reverb simulator.
...3D 공간을 만들면 그 공간의 리버브를 가상으로 만들어준다.
물론 알고리즘으로 만들어내는 것도, 실제로는 불가능한 공간의 울림을 멋대로 창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재미있는 가능성도 있다.
또한 단순히 공간의 impulse response만 convolution하는게 아니라, 어떤 것이던 신호의 형태라면 무엇이든 집어넣을 수 있으니까 이쪽도 재미있는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