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3/07/24 06:25(년/월/일 시:분)
최근 작도닷넷에 악플이 달리는 걸 놀라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립니다.
사실 작도닷넷에는 꾸준히 악플이 달렸습니다. 다만 제가 최근 작도닷넷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자주 못 지우다보니까 더 눈에 띈 거죠.
PC통신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오랜시간 인터넷 생활을 해오면서 악플이란 마치 서울 공기중의 미세먼지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악플이 달린다고 해서 딱히 화가 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음식을 먹다 흘리면 빨리 휴지로 닦는 것처럼 기계적으로 악플을 지울 뿐이죠.
다만 최근에 몇몇 분께서 악플이 달리는 것에 반응을 해주셔서, 악플을 지우면 댓글의 흐름이 끊기는 부분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그 악플들은 소중하게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러니 보시는 여러분께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작도닷넷을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제가 다소 퉁명스러워서 제대로 댓글을 달지는 않지만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모든 댓글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작도닷넷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