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8/04/19 11:23(년/월/일 시:분)
불길한 그림으로 유명한 백진스키는 1999년부터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첫해에 나온 그림들이 특히 징그럽고 괴기하다.
그때가 포토샵 5.0 시절이었고, 막 엽기 갤러리에 이상한 합성이 올라오기 시작했을 때, 예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새삼스럽게 컴퓨터를 배워서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니 정력도 대단하다.
근데 계속 보다보니까, 무슨 바로크 메탈, 고딕 메탈 밴드 앨범 자켓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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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냥 괴팍한 할아버지. |
http://www.gnosis.art.pl/iluminatornia/sztuka_o_inspiracji/zdzislaw_beksinski/zdzislaw_beksinski01k.htm
갤러리
http://100.naver.com/100.nhn?docid=743777
벡진스키 [Zdzislaw Beksinski, 1929.2.29~2005.2.22]
http://en.wikipedia.org/wiki/Zdzis%C5%82aw_Beksi%C5%84ski
Zdzisław Beksiński
On 21 February 2005, he was found dead in his flat in Warsaw with 17 stab wounds on his body; two of the wounds were determined to have been fatal. Robert Kupiec (the teenage son of his long time caretaker), who later pleaded guilty, and a friend was arrested shortly after the crime. On 9 November 2006 Robert Kupiec was condemned to 25 years of prison, and his accomplice, Łukasz Kupiec, to 5 years by the court of Warsaw. Before his death, Beksiński refused a loan to Robert Kupiec.
...오랜 보호자(?)가 자기한테 돈 안 빌려줬다고 칼로 17방이나 찔러서 죽였대. 쯧쯧...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가 동성의 남자 보호자와 오랫동안 같이 살았고, 게다가 사소한 일로 살인까지 한 걸로 봐서, 아마도 게이 부부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림에서 남성미만 유난히 강조하는 걸 봐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