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8/04/05 11:42(년/월/일 시:분)
http://ibkjob.career.co.kr/
IBK 우수기업 채용박람회
1. 중소기업이라고 대기업보다 낮은 인재를 원하는 건 절대로 아니다. 어느 기업이나 최고의 인재를 뽑고 싶어한다. 이런 점에서는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
특히 경력직을 아주 선호한다. 회사 규모가 사수-부사수, 선임-후임 이런 체계를 세울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신입을 뽑는 곳이 거의 없다.
2. 회사 규모상 가끔 인력이 빌 때 1,2명씩 뽑기 때문에, 연봉을 대기업 수준으로 제시하는 경우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100:1까지 치솟기도 한다. 만만하지가 않다.
3. 참가한 업체들의 동향을 보면, 주로 기계/반도체 쪽에서 3년 이상의 경력직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이런 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 협력업체로, 국내 대기업에서 잘 안 받아주면 해외로 나가는 것 같다. 해외 무역/영업 쪽으로 영어능통자도 많이 필요로 한다.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판매망을 확보한 분야로는 교육 쪽이 있다. 메가스터디가 기존 오프라인 학원 강의의 인기를 그대로 온라인으로 이어왔듯이, 많은 기업들이 교육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앞으로도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교육과 연관되기도 하지만, IT쪽은 대체로 작은 디바이스, 임베디드 쪽이 강세다. 기존에 있던 기술들을 GIS, 위치정보(LBS) 등과 연계하여 휴대용으로 바꾸는 데 중소기업들이 몰려있다.
랭귀지의 경우는 대부분 VC++, Win32, MFC, ActiveX 쪽을 요구한다. 자바나 닷넷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취업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