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3/01/11 06:33(년/월/일 시:분)
나의 사상 5번째 폰이다.
1. Mits M330 (2.3인치 160x240)
2. EV-K100 (1.8인치 176x220)
3. 옴니아1 (3.3인치 800x480)
4. 갤럭시S1 (4인치 800x480)
5. 갤노트2 (5.5인치 1280x720)
....일목요연하게 화면 사이즈가 커졌다.
1. 첫 느낌
예전 옴니아 쓰다가 갤럭시로 바꿀때 확실히 쾌적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갤럭시에서 갤노트도 바꿀때도 마찬가지로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넓직하고 빠릿빠릿하다.
특히 이번에는 구글계정에 주소록, 앱 동기화를 해놔서 별다른 마이그레이션 없이 그냥 곧바로 쓸 수 있었다. 정말 세상 좋아졌네.
2. 가격
그리고 가격은 법정 최대 보조금 27만원을 적용하여 기변했다. (108.9만 - 27만 = 81.9만) 1월 31일 SKT 영업정지 이후 (출고가 자체를 떨어트려서) 5~10만원은 더 떨어질 것 같았지만... 기다림에 지쳐 그냥 질렀다. 신규/번이와 달리 기변은 이 이상 떨어져봤자 조금밖에 안 떨어질테고, 어차피 기변할거면 후딱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기변해서 좋은점: 티맵을 계속 쓸 수 있다. VIP 멤버쉽 쓸거다.(연 6회 영화 무료, 연 1회 엔진오일 무료, 연 4회 세차 무료) 그리고 멜론셔틀 쓸거다.
멜론셔틀은 솔직히 기술적으로 볼때 막을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막자니 귀찮고, 안 막아도 SK에 크게 해가 안되기 때문에 그냥 눈감아주는 것 같다. 나같은 사람들이 전국에 4만명은 있다는데, 이것때문에 30만원은 비싸게 준 것이 과연 이익일까 손해일까...
그리고 KT나 LG도 대체로 신규/번이/기변 가격을 비슷하게 맞춰가는 중인데, SK만 유독 기변이 비싸다. 물론 나도 SK 쓰면서 통화품질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고, 티맵도 훌륭하고 114 전화 응대도 훌륭하지만, 그래도 인간적으로 너무 비싼 거 아닌가... 그러면서 나도 30만원을 비싸게 기변했으니, 나같은 고객 때문에 비싸게 받는 거겠지 ㅠㅠ
3. LTE 속도
우리집 와이파이보다 빠른 것 같다... 세상에.
LTE 34 요금제로 월 550M 받았는데, 하루만에 200M 넘게 씀;;
그나마 안심옵션(550M 이상은 무제한인데 3G 속도로 낮춰서 쓰게 해줌, 월 9000원 추가) 붙이긴 했다만 정말 무서운 속도다.
여러분 이제 LTE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4. 여담
조금만 더 기다리면 2~3월에는 풀HD급 5인치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올테니, 사실 분들은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일듯.
개인적으로는 풀HD 폰들이 궁금하긴 한데... 제대로 안 돌아갈 것이 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