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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도닷넷에 실린 엉터리 UFO론에 반론함

08/01/30 14:03(년/월/일 시:분)

네이버에서 작도닷넷이라고 검색했다가 우연히 이 글을 발견했다.

http://cafe.naver.com/ufoseti/2201
작도닷넷에 실린 엉터리 UFO론에 반론함

현재 네이버에서 UFO 연구 동호회를 운영중인 카페지기 크럭스(casiophea)님은 UFO에 대해 부정적인 내 글이 여간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 긴 반론글을 작성하셨다. 다소 감정적이기는 하지만 여러 부분에 대해서 꼼꼼히 반론을 하셨고, 보통 UFO 연구가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가 살짝 엿볼 기회도 되었기에, 나는 이 글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작도닷넷은 언제나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여전히, 증명할수는 없지만 아마 UFO, 귀신, 초능력 같은 건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UFO 등에도 관심은 꾸준히 있으니까, 지지말고 반론을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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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도닷넷에 실린 엉터리 UFO론에 반론함
-글.카페지기 지오

최근 UFO안착지 검색어로 구글 검색중 흥미로운 사이트를 발견했다. 작도닷넷이라는 사이트다. 아래를 클릭하면 의정부 UFO동영상과 존 브로의 의도적 촬영법에 대한 비판, 그리고 전일 스님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다.

http://xacdo.net/tt/index.php?pl=479
의정부 UFO 동영상, 숫자 맞추는 천재 강아지


<카페지기 반론>

1. UFO헌터와 존 브로방식 관련 사진에 대한 주장에 대해.

UFO헌터는 한국에서만 낯설 뿐 해외에서는 흔한 분야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상을 공부했던 사람으로서 말하건데 UFO헌터 허준씨가 촬영한 광화문과 의정부 UFO동영상은 한 두마디 말로 뭉개 버릴 정도로 가벼운 사진과 영상이 아니었다고 평가한다.

존 브로 사진.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UFO연구가였다

또한 허준 씨의 광화문 동영상이나 의정부 UFO동영상을 해외 UFO 영상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고 본다.  

여기에 1995년 문화일보 김선규 기자님이 촬영하신 경기 가평 UFO사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로 일관 하고 있다. 참고로 가평 UFO사진은 한국 UFO연구협회에 의해 프랑스 UFO연구회나 미국, 영국 UFO연구협회에서까지 공인 받은 UFO사진이다. UFO를 수십년간 연구한 나라 사람들이 내린 UFO평가 사진에 대해 한 두 줄 문장으로 뭉개는 것은 신을 똑바로 보지 못한 미신적 판결의 전형이다.

세 번째로, 존 브로의 의도적 촬영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으로 일관했는데 태양빛을 가리고 찍다보니 부유물이나 인공위성을 오인해서 찍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존 브로의 촬영법이 그처럼 일정한 비행패턴을 가진 비행물체와 먼지덩어리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시도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영상을 공부한 사람들에 의해 촬영되고 있는 것은 모두 간과하고 있다.

글 자체가 존 브로의 촬영을 다룬 <충격! 놀라운 UFO촬영법>정도는 읽고 쓴 것인지 아니면 초라한 카메라 지식으로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집어삼킨 보아뱀을 모자라고 우기는, 아니면 말고식의 카메라 지식인지 확연히 드러난다.

존 브로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에 카메라 영상 전문가였다. 그런 사람이 윗글을 쓴 사람 말처럼 한낮 먼지와 부유물 하나 구분 못해서 그런 촬영법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믿으라는 논리다. 이런식의 엉성한 안티론이야 말로 믿음을 넘어 광기가 아닐까?


2. UFO안착지 전일스님에 대한 비판에 대해

“위의 문한옥 할머니를 보라. 저 나이에도 저렇게 정정하신 건 다 UFO의 힘이다. 설령 UFO 안착지에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UFO 헌터, 허준의 카메라에 아무 것도 잡히지 않아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UFO는, 믿는 거니까. ” 라고 쓰고 있다.

UFO안착지를 만든 전일 스님(문한옥 할머니)의 이야기가 마치 어떤 믿음에 의한 것인양 떠든다.

과연 그럴까? 전일 스님이 UFO안착지를 만든 것인 UFO근접 목격이 계기가 되었다. 어떤 특정 종교적 믿음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UFO목격자를 믿음에 빠진 광신도인양 비난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사이비 종교들이 가장 성행하는 나라도 대한민국이다.

또한 UFO연구가와 사이비 UFO종교인들을 구분 못하는 오줌싸개들이 인터넷에서 세 살 꼬마아이 같은 오줌발 글을 올리는 것도 사실이다. 창조과학회 사이비 과학도들의 UFO론은 한마디로 엽기 그 자체다.

사진 출처:경향신문, 사진은 UFO안착지

UFO가 믿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 사람은 실상 UFO에 대해 개뿔도 모르는 것 같다.

합리주의와 회의주의로 무장된 프랑스 정부는 2007년 3월 23일 정부가 나서서 자국내 국립프랑스 우주센터(CNES)홈피를 통해 1,650건의 UFO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2007년 7월 초 1947년 로즈웰에 추락한 UFO사건의 당사자였던 미 공보장교 월터 G.하트는 “로즈웰에 추락한 UFO와 외계 승무원은 실재했고 자신도 그것을 보았다”고 유언장에서 폭로했다.

2007년 10월 영국 국방부는 지난 2006년 자국내에서 일어난 97건의 UFO사건이 있었고 그중엔 부엌 창문 너머의 외계인 조우 사례도 있다고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윗 글을 쓴 얼간이 회의론자의 말처럼 UFO가 믿는 것이고 종교적 숭배 대상인데 프랑스 정부와 영국 국방부 전 미 공보장교가 나서서 중대 발표를 한 것일까?

자신은 UFO에 대한 실체 규명에 게을러 터진 회의론자들과 그들의 더러운 동굴에 거하면서 마치 먹지 못한 포도를 향해 저 포도는 매우 실 것이라고 말하는 바보 여우가 되어 있다. 이솝우화는 읽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3. 제임스 랜디와 칼 세이건

제임스 랜디는 몇해전 우리나라 SBS에 나와 초능력자에게 100만$를 주겠노라는 공개쇼를 한 바 있다. 물론 대부분의 초능력자들이 거짓으로 판명났다. 그러나 제임스 랜디가 속한 미국내 학술 단체인 회의주의 학자들의 모임 단체인 사이캅의 면면을 보면 우리는 비웃음 건낼 수 밖에 없다.

사이캅의 회장이자 리더였던 칼 세이건은 과학사 최대 베스트셀러 <코스모스>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 그러나 그가 97년 사망하자 키 데이비드슨이라는 세이건 전기 작가는 칼 세이건이 마약성분인 마리화나 중독자였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미 그 내용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그가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 <에덴의 용>도 마약에 취해 썼다고 폭로했다.

회장님도 이럴 진데 제임스 랜드는 더더욱 의심이 가는 인물이 아닐 수 없다. 사이캅에 소속된 과학도들은 대부분 주류과학도들에 미 정부 과학도들이 대부분이다.

제임스 랜디가 속한 신성한 회의주의론자들의 단체인 사이캅이야말로 마약에 취한 회장님을 모시고 수십년간 지탱되어 왔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 주는 것일까? 이러한 진실이야 말로 100만$의 벌금형을 받아 마땅한데 어떤 이도 책임지는 이가 없다.

여기에 칼 세이건은 달과 UFO 등 무수한 분야에서 거짓말을 일관했다.

얼간이 랜디 초능력자가 없다고 말하는 그에게 묻고 싶다. 그렇다면 1960년대에 이미 목성의 띠가 있다고 자신이 보았다고 말한 원격투시 초능력자 잉고스완 같은 사람은 왜 100만$를 지급하지 않는지. 스완의 말은 10년뒤 70년대 바이킹과 보이저 호에 의해 목성의 띠가 확인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미군이 과거 초능력 부대를 운용했던 역사적 사실도 부정하며 귀를 틀어 막고 초능력자는 없다고 외친다. 랜디야 말로 의심이 가는 인물이 아닐까?

그가 쓴 책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은 한마디로 “과학만능주의라는 악령과 정부과학자의 더러운 지식인의 두얼굴이 출몰하는 악령의 세상”이라고 이름을 바꿔야 할 판이다.

또한 제임스 랜드 역시 1961년 9월 19일 바니와 베티힐 부부의 피랍 사건을 싸잡아 비난했지만 그 역시 “NASA와 미과학도들이 6년 뒤에야 발견 예정이었던 36억 광년 너머의 제타 1,2성의 존재를 어떻게 미 동부에 살던 평범한 부부가 알 수 있었는지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대답을 해 보인 적이 전무하다!”

자기네 나라에 미스터리 현상도 해결 못한 주제에 바다 건너 한국까지 와서 한국의 풍수사상과 한의학 수맥 등 미국과 다른 문화에 대해 ‘싸잡아 미신 취급하는 것은 문화적 상대주의를 무시하고 미국우월주의와 인종차별적 의식에 가득찬 타문화에 대한 모욕 행위로 마치 광적인 기독교 배타주의적이고 악마적인 공격적 선교주의를 보는 것 같다!’

랜디의 말처럼 풍수사상이 그처럼 미신적이고 악령적이라면 왜 미국의 부시 2 대통령이 집무하는 백악관에서도 동양의 생활 풍수에 맞춰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지 답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그 바로 랜디는 이점에 대해 한마디도 논리적으로 답한 적이 없다.

바보 아냐?

바니와 베티힐 부부의 UFO 피랍 사건과 관련해, 그가 이 오래된 물음에 명쾌한 답을 준다면 제임스 랜디에게 100만달러를 지급하겠다. 물론 그가 설명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왜냐구? 과학만능주의라는 마약에 취해있기에! 그 과학만능주의가 지금 이 세계에 행하고 있는 지구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 기상이변을 위대한 업적으로 쳐야할까?

그래 100만 달러를 그 과학만능주의라는 아편에 중독된 무리들에게 준다고 치자 그럼 파괴되고 있는 지구는 누가 구할까? 사이캅의 열혈 팬들이 구할 수 있을까?


4.UFO는 믿는거다?

작도닷넷 글 기고자는 UFO가 믿는 것이라고 말한다.

카페지기는 UFO를 세 번이나 목격한 사람으로 한번은 20여미터 앞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그들을 숭배한다거나 종교적으로 알고 싶다는 생각은 없으며 다만 그들의 실체와 본질에 대한 객관적 지적 호기심을 갖고 있을 뿐이다.

무릇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이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이, 향싼 종이에서 향내나고 썩은 생선 싼 종이에서 비릿내 난다.

UFO현상에 광적인 회의론과 비판론 안티론 그들이야 말로 과학만능주의라는 아편과 필로폰에 중독돼 회의주의를 마치 학문의 최고 순결성인양 착각하며 마녀사냥을 일삼던 중세 마녀 사냥시대의 종교 재판관들에 가까운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과학사 최대 베스트셀러 코스모스의 작가 칼 세이건. 그가 마약인 마리화나 중독자였다는 사실이 그의 전기 작가 키 데이비드슨에 의해 밝혀진 지금.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코스모스를 읽으라고 권하는 이 사회야 말로 우끼지 않는가? 세이건 그는 UFO 외계생명체와 관련해서도 무수한 거짓말을 일말의 양심도 없이 행해왔음이 최근 속속 밝혀졌다. 사이캅의 회장으로 유명하고 부유하고 저명하고 정부 과학자라 할지라도 그가 대중을 속이고 거짓을 밥먹듯이 했다면 그는 더이상 양심있는 과학도라 역사의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다. 양심과 도덕성이 없는 과학도는 원자폭탄 제조자들과 무엇이 다른가? 지금 그들이 만든 또다른 원폭 과학만능주의가 이 세계를 얼마나 파괴 시키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구환경파괴와 기상이변 온난화를 과학만능주의와 회의주의의 최대 성과물이라 말해야 할까?

그들의 광적인 믿음이야 말로 이 시대의 독이 아닌가?

지구상에서 가장 회의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존중하는 똘레랑스의 나라 프랑스 정부의 발표를 보라. 그것이 시사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

자고로 무식하면 용감하다. 안티 UFO론자들이여 공부좀 하라!

그대들의 게으름은 하늘에 닿을만큼 느려 터졌고 오만하며, 그대들의 과학만능주의는 지금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멸종으로 인도하는 욕망의 전차가 된지 오래이다.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이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이 보일 뿐이다.

과학만능주의가 이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예스라고 답하는 이가 거의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미국 대통령 전투기 조종사, 민간항공기 조종사, 우주비행사가 목격하는 실체를 믿음으로 보는 사팔뜨기 시각이 안쓰러울 따름이다.

[끝-UFO연구동호회]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962

  • 제목: UFO에 대한 rvfmd님의 체험과 나의 체험
    Tracked from 작도닷넷 08/02/05 22:33 삭제
    http://xacdo.net/tt/index.php?pl=962 작도닷넷에 실린 엉터리 UFO론에 반론함 이 글에 rvfmd님이 장문의 덧글을 남겨주셨기에 여기에 소개한다. rvfmd 스무살때 쯤일거다. 네명의 친구..
  • ㅡ,.ㅡ 08/01/30 15:20  덧글 수정/삭제
    저거 바보네요.

    > 제임스 랜디가 속한 신성한 회의주의론자들의 단체인 사이캅이야말로 마약에 취한 회장님을 모시고 수십년간 지탱되어 왔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 주는 것일까? 이러한 진실이야 말로 100만$의 벌금형을 받아 마땅한데 어떤 이도 책임지는 이가 없다.

    ..그 진실하고 백만달러 벌금형하고 제임스 랜디가 회의주의자라는거하고 UFO가 있고 없고 하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데..

    그냥 반박인 척 하면서 인신비방이네효 ㅡ,.ㅡ 바보아냐?
  • 김우순 08/01/30 15:28  덧글 수정/삭제
    과학만능주의와 회의주의를 하나로 묶어서 서술하는게 맘에 들지 않네요. 회의주의는 과학발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데 말이죠. 그리고 도대체 어떤 근거로 프랑스 정부를 가장 회의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존중하는 국가라고 하는지 그것도 맘에 안듭니다. UFO를 본 사람이 있으니까 UFO는 실존한다고 하는 주장도 참 한심한게, 천사나 신을 봤다고 하는 인간들은 그 이상으로 많은 수가 존재하거든요. 그것도 각 종교마다. 저도 두 사람 쯤 알고 있습니다. 전 신을 보지는 못했지만 계시는 받았지요. 그래도 그게 신이 존재한다는 증명이 되지는 않지 않습니까? UFO가 종교와 구분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촬영된 물체가 비행하는 것인지, 부유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인위적인 것에 의한 것인지 정도는 확인을 해야 할 것입니다.
  • pequt 08/01/30 15:45  덧글 수정/삭제
    저 분이... 만약에...
    "자고로 무식하면 용감하다. UFO론자들이여 공부좀 하라!"
    는 말을 듣는다면.

    그냥 생각만 해봅니다. 듣기 좋은 말이 나올 확률은 별로 없겠죠.

    요새는 신학이나 UFO학이나 사이비 과학이나 비슷한 부류 아닐까하고 자주 느낍니다. 정통 과학도 종이 한 장 두께로 줄타기하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 jd 08/01/31 02:08  덧글 수정/삭제
    작도님의 소개글을 읽으면서 역시 글은 섣부른 지식으론 써서 안되는건가 보다 했는데 정작 반박글을 읽다 보니까 글에 제대로 된 논지가 전혀 없네요. 존 브로는 전문가였으니 믿으라 이고, 칼 세이건은 대마초 중독이었으니 엉터리다 라는 건데... 아무리 봐도 제대로 된 논지가 없군요.
  • 해달 08/01/31 12:18  덧글 수정/삭제
    저 글 쓴 사람 완전 ***네요.
  • asd 08/01/31 20:30  덧글 수정/삭제
    작도님도 반론을 하신분에게 바보다. ***다. 이런말 안했는데 왜 그러세요? UFO 있을 수 있어요.
    • 해달 08/02/01 02:47  수정/삭제
      글쓴이가 UFO를 믿어서가 아니라 아니라 글 자체가 엉망이라서 ***라고 한 겁니다.
  • rvfmd 08/02/05 15:02  덧글 수정/삭제
    스무살때 쯤일거다. 네명의 친구들과 부산사직동에서 10km정도 거리에있는 산위로보이는 반짝이는 무언가를발견했다. 흔히들알고있는 산위의 안테나 반짝이는 그런건줄알았다. 왠걸~ 깜빡이는 불빛이 일정하지않은 삼각형 형태로 반짝인다.이건아닌데~혹시하는생각에 미친듯이 계속 쳐다봤다. 내맘속엔 아~ 내가 저 산위에 올라갔으면 보였을텐데~ 하는 생각과함께~ 얼마나지났을까?
    깜박이던 불빛이 갑자기 고정되었다. 아까처럼 빠르게 삼각형모양으로는 움직이지않는거였다. 그러더니 천천히 이쪽으로 온다. 느낄수있었다. 분명 이쪽으로 온다. 우리는 숨죽였다. 소리가없다, 그게 우리를쳐다보는듯한느낌이든다. 아니 우리에게 자기가 타고온것을 자랑하려는거같다는생각이든다.
    우리 머리위에 있었다. 정확한 높이는 모르겠지만, 육안으로 확인할수있을정도의 요즘나오는 10원짜리를 눈에서 한40~45cm정도 떨어뜨려서 본 정도의크기에 가운데 하얗고 동그란불빛과 주위에서 몇개인지는 구분할수없을정도지만,몇몇색은 구분할수있는 그런것들이 돌고있었다.
    한참을 멈춰있었다. 중간에 크고밝은빛을 위주로돌고있는 바깥의 조그만 불빛들의 움직임외에는 그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그때당시가 삐삐세대라 디카나 폰카 이런거 없었다. 갑작스런 그상황에 그때당시만해도 백만원이넘는 카메라를~ 하지만, 그땐 훔쳐서라도 찍고싶었다. 한 30분정도 지났을까? 그것은 또다시 천천히 아까왔던 방향으로 다시돌아가더니 이제는 보이지않았다.
    그 소리없이 떠서 회전하는 발광체를보며 분명 헬리콥터는 아니라고 생각은했다. 신기했다. 말로만듣던 그거라는 확신이 들었으니까
    근데 아직까지 모르겠다. 그게 왜 그렇게 위에떠있다가 사라진것인지~ 물론 그걸 보고나서 내가 바뀐건 없다.그냥 본거뿐이고 직접가까이서 메카니즘을 뜯어본게아니기때문에 정확히 뭐라고 설명할수도없다. 그때생각이나 지금이나 확신하는건 말그대로 미확인 비행물체라는 것일뿐~
    미확인 비행물체? 요즘 사람들이 네트웍의 발달로 여기에 더욱 심취하게되고 고찰하는거같다. 근데 안그랬으면 좋겠다.
    너무 맹신하지도 그렇다고 불신하지도 그저 있는그대로 받아들였으면 한다. 아직 뭔지도 모르잖아~ 옛날옛날 한옛날에 갈릴레오가
    지구는 돈다고 얘기했을때도 그랬다. 수많은 인간들은 이 신이주신땅이 어떻게 돌수가있냐고 이 미친인간아~!!이땅이 둥글게돌면 우리는 다~어디로 떨어지겠네~ 라며 비웃었다. 물론 갈릴레오도 그때당시 확실한 증거를 댈수없어 의회에서 자기가한말을 번복했지만... 오늘날엔 그걸 밝혀줄만한 증거도있고 볼수도있다. 그때당시는 이형편없는 과학자가 틀렸을지모르지만,지금은 아니라는거다.
    지금의 과학? 얼마나 발전한거같나? 우리시대는 석유시대이다 석유의 무차별개발로인해 그때보다 조금더아주 조금더 나아진것일뿐 이 드넓은 우주를 모두 알수있을만큼의 과학은 발달하지않았다~
    그렇기에 미확인 비행물체~ 있다?없다? 그딴거 논하지말고
    상상하는 그걸 만들어 탈수있을때 논해도 늦지않다.
    미친 갈릴레오가 되느냐~ 위대한 갈릴레오가 되느냐는
    오로지 노력과 시간만이 말해줄것이다.
    지금 생활에 충실하자~
    • xacdo 08/02/05 21:50  수정/삭제
      저도 군대 있을 때 3번 귀신과 UFO를 봤습니다. 정말로 생생한 경험이었죠. 전부터 귀신,UFO,초능력 등에 관심이 많았고, 언젠가 한번은 꼭 이런 경험을 하고 싶었기에, 저는 귀신을 봤을때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제가 귀신을 똑똑히 "목격"했다고 해서 귀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둘은 별개죠. 귀신은 신기하게도 언제나 제가 확실하게 증명할 수 없는 시간/공간에만 나타났습니다. 어딘가 미심쩍은 형태로, 제가 도저히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공간에만 나타나더군요.

      예를 들어 제가 처음으로 본 귀신은 근무서던 중에 수송부 건물에 나타났습니다. 당시 저는 쫄다구였고, 고참은 나른한 일요일 오후에 꾸벅꾸벅 졸고 있었죠. 그때 고참이 수송부 창문에 뭔가 하얀게 왔다갔다 하는 것 같지 않나고 물었습니다. 저도 그 하얀 걸 보고 뭔가 커텐 갔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보니 그때 일요일 오후에 수송부에는 아무도 없었고, 수송부 창문에는 커텐 비슷한 것도 없었습니다. 커텐이 아니라 하얀게 왔다갔다 할 여지가 전혀 없었죠. 하지만 저는 후임이었기도 하고, 성격도 별로 대담하지 못해서, 수송부에 자세한 걸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로 대대장님 연설할 때 그 옆으로 할머니 얼굴을 한 애기가 기어가는 걸 보기도 했고, 훈련 중에 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이 지나가는 걸 (혼자도 아니고 여럿이서) 목격하기도 했지만, 저는 그 당시 그 애기나 빛을 확인하기 위해서 뛰쳐나갈 상황이 전혀 되질 않았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귀신이나 의문의 빛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언제나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곳에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형태로만 나타났죠.

      rvfmd님이 목격했던 UFO도 10km 정도 떨어진 산 위에서 나타났다고 하셨죠? 그때 그 반짝이는 뭔가를 보고 그 산 위, 아마도 걸어서 2~3시간은 족히 걸릴 그 위치까지 갈 여건이 되셨습니까? 아마도 아니었을 겁니다. 설령 2~3시간을 들여 그 빛이 나타났던 곳까지 갔다 하더라도, 가까이 가면 그 빛은 온데간데 없어졋을 겁니다.

      저는 귀신,UFO,초능력은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멀리서 볼땐 정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가까이 가면 온데간데 없어지는 것. 초점이 흐릿할 땐 희미하게 보이는 것 같은데, 눈을 똑바로 뜨고 보면 없는 것. 그때 디카나 폰카로 찍었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목격할 때는 정말 확실한 것 같았는데, 찍어놓고 보니 어딘가 미심쩍고 수상한 형태로 찍힌다던지.

      그래서 저는 UFO는 있다, 없다를 판단할 대상이 아니라, 있다고 믿거나 없다고 믿을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걸 목격하고 체험하는 사람은 꾸준히 나타나겠지만, 언제나 흐릿하고 불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목격자는 믿을지 말지를 시험받을 겁니다. 그리고 믿으면 믿는 거고, 믿지 않으면 믿지 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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