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7/12/16 13:26(년/월/일 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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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
얼마 전 비행기 안에서 비몽사몽간에 보았던 영화. 다른 건 잘 모르겠고 하여간 짐 캐리의 정신산만한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크리스마스를 노린 가족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신경을 거스르는 면이 있어서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이 그린치라는 캐릭터가 영락없이
과잉행동장애(ADHD)에 해당하는 것 같다.
http://drchoi.pe.kr/adhd-dx.htm
진단기준: 과잉행동-충동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과잉행동
a.흔히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움지락거린다.
b.흔히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c.흔히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청소년 또는 성인에서는 주관적인 좌불안석으로 제한될 수 있다).
d.흔히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e.흔히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자동차(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f.흔히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충동성
g.흔히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h.흔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i.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예: 대화나 게임에 참견한다).
오오... 그린치는 모든 항목에 다 해당한다.
이런 면에서 그린치는 성장기 아동의 ADHD에 대한 영화가 아닐까... 아닌가? -_-
ps. 노홍철도 ADHD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