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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30 11:34(년/월/일 시:분)
근 반년을 같이 지낸 룸메이트가 일본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니까 잠이 안 오네. 2주 전에 주문한 기타가 내일 마침내 도착하는 날이기도 하고. 마음은 싱숭생숭. 그래서 괜히 밤을 새워서 HTML을 뚝딱거렸다.
스킨 수정
요즘에는 만사가 다 귀찮다보니까, 귀찮은 건 다 빼버렸다. 이미지도 더 줄이고, 글자 크기 차이도 줄이고. 요즘 APA를 배우기도 해서 왠지 좀 공신력 있어보이는 저널 스타일을 해보고 싶기도 했고. 이글루스의 하얀 바탕에 텅텅 빈 디자인이 맘에 들기도 했고, 위키피디아 디자인에도 감동을 받았고. (특히 인쇄했을때 깜짝 놀랐음. printer-friendly 버전도 아닌 것이 어쩜 이렇게 깔끔하게 뽑힐까!)
저작권 표기 및 GFDL 삭제
아주 오랬동안 GFDL을 따랐으나, 요즘 드는 생각이 이거 해서 뭐하나 싶어. 척 봐도 상업적이지 않은 글을 일부러 상업적이 아니라고 생색내봤자 뭐해. 가진 것도 없으면서 괜히 잰 척하는 것도 같고. CCL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GFDL을 삭제하고 그냥 평범한 저작권 표기로 바꿨다. (c)2007 현경우.
구글 맞춤 검색 Google Custom Search
도아님의 포스팅을 보고 나도 달아봤다. 써보니까 태터툴즈 기본 검색을 완전히 대체하고 남는 수준이라서 아예 바꿔버렸다. 옛날 작도닷넷의 내용까지도 포함할 수 있는데다가, 적절한 결과를 상위에 올려주는 센스까지! 도대체 내 글은 또 언제 다 긁어가서 처리를 했을꼬.
http://offree.net/entry/Google-Custom-Search-Engine
구글 맞춤검색(CSE: Custom Search Engine) 활용하기
애드센스 프로모션 세미나를 통해 CSE(Custom Search Engine)가 단순한 광고용 검색엔진이 아닌 구글의 막강한 검색 기능을 자신의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아주 강력한 도구라는 것을 알았다. 활용하기에 따라 완전히 로컬 검색 엔진의 대치가 가능했다.
태터툴즈 구버전의 문제
한 일주일 전쯤부터 방명록, 이웃로그 등의 하위 페이지의 리퍼러가 잡히기 시작했다. 아마도 하위페이지의 구글랭크가 1에서 3으로 높아지면서 생긴 문제 같은데, 이게 스팸도 아닌 것이 필터링도 안 되고, 허수 카운터가 자꾸 늘어나는게 신경쓰여서 아예 방문객 카운터를 안 보이게 해버렸다. 사실 방문자수는 좀 자랑삼아 달아놓은 거라서 크게 쓸모는 없었지.
하여간 태터툴즈 클래식도 너무 오래 쓴 것 같아. 인터넷은 계속 바뀌는데 이건 전혀 바뀌질 않으니. 갈아타야 할 시기도 한참 지났는데. 일단은 최대한 심플하게 가는 것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그래서는 체류 시간이 짧아질수밖에 없잖아.
그리고 스팸 방지를 위해서 영어로 댓글을 못 쓰게 해놨는데, 아니 이게 말이 돼? 게다가 태터툴즈 클래식에 들어간 건 플러그인도 아니라서 어떻게 뺄 수도 없다. 요즘 겸디갹 만화를 영어로 번역해서 올리기도 했고, 사실 근 반년동안 영어로 쓴 글도 꽤 되는데, 그걸 어떻게 영어권 사람들이 와봤자 리플도 못 다니까 참 올리기가 그래.
http://xacdo.net/tt/index.php?pl=795
The Hope of Brett Anderson (겸디갹 - 희망의 브렛 앤더슨 번역)
참 놀라운 건 디씨인사이드에 그걸 올리는데... hope가 금지어더라. 아니 뭐 스팸을 막는 건 좋은데, hope 같이 기본적인 단어를 막으면 어떡해. 이게 뭐 성인 키워드도 아니고 욕도 아니고.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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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학도 07/09/16 14:07
덧글
수정/삭제
- 작도님 오래만에, 작도님 홈페이지 들렸습니다. 예전에 hci에 관해서 다소 씨니컬한 글을 올렸었네요.
검색 기술 그리고 포털의 진화를 보고 있노라 보면, 대중이 모여 창조적인 가치를 창조하는 듯합니다.
들른 겸, 알고 계실지도 모르나, 유용한 web2.0 지향하는 social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하는 www.qbox.com이라는데 곳 소개 시켜드립니다. 근래 있던 포털중에 가장 신선한 곳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음악만을 검색해 들려주는 겁니다. 그리고 음악 선호도가 비슷한 사람들을 이모셔널 링크로 묶어주고요... 음악을 직접 다운받지 않아도 미니 홈피나 블러거를 방문한거로 들을 수 있고, 블로거들은 자기 블로그에 방문해도 음악을 들을 수 있죠. 사실, 이런 포털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ㅎㅎ
아직 만드는 중인데요, 참고로 http://www.pcpinside.com:8080입니다. dcinside같은 상품추천 사이트고, qbox처럼, 취향이 비슷한 (음악, 상품...)사람들을 묶어주는 포털의 모습으로 진화시킨후 곧 런칭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