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음악
06/10/14 15:34(년/월/일 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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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 한 박스 더 있다. |
집에 CD가 산더미같이 많다보니 정리하는 것도 골치아프다.
그래서 요즘에는 몽땅 MP3로 뜨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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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장의 CD가 6.4G로 변신했다. |
마침 아이튠즈에서 대량의 MP3를 관리하는 기능이 좋아서 이걸로 왕창 뜨고 있다.
사실 난 애플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아이튠즈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 2가지.
1. 커버 플로우 Cover flow (앨범 아트를 촤라락 넘기면서 찾는 기능)
2. 끊김없는 재생 Gapless playback (트랙 넘어갈때 CD처럼 전혀 끊김없이 넘어간다)
이것 때문에 옛날에 CD를 사모으던 재미가 고스란히 넘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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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이렇다. |
여기에 태그를 정리하면서 별점을 매기고 BPM을 매기는 등의 손길이 가니까, 옛날의 음악 수집욕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었다. 놀라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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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에 BPM까지 일일이 매기고 있다. |
사실 태그 관리하는 건 쌩 노가다긴 하지만, 의외로 재밌다. 시간 잘 간다.
내가 쓰는 건 간단한 BPM 카운터로, 스페이스를 탁 탁 탁 누르면 BPM을 재준다. 물론 BPM을 자동으로 재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역시 손으로 탁 탁 탁 두드리는 편이 재미도 있고 해서.
http://blog.naver.com/jh77cat/20013659562
BPM Counter
...하여튼 이러고 나니까 괜히 아이팟이 사고 싶어지네.
내년에 커버 플로우 지원하는 기종 나오면 사야지. 그리고 최대한 큰 용량으로. 난 30G로는 부족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