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6/09/26 12:18(년/월/일 시:분)
환절기 감기에 걸렸다. 목이 컬컬해서 새삼 차를 꺼내 마시는데, 마침 미국 사시는 외숙모께서 주신 립톤 허벌티를 마셔봤다.
사실 선물받은지는 1년이 넘었지만, 별로 맛이 없어서 지금껏 구석에 처박혀 있었는데, 간만에 마셔보니까 괜히 맛있었다. 그 맛의 비결은 바로 설탕 4스푼!
이게 신기한게, 성분은 분명히 허브인데 맛은 립톤이다. 허브던 뭐던 립톤 특유의 텁텁하고 뻑뻑한 맛은 여전하다. 나는 왜 이렇게 쓸 정도로 진한 차가 좋지? 루이보스티라던가 결명자라던가 둥글레라던가 오미자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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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ton Herbal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