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6/08/07 13:26(년/월/일 시:분)
퀸카만들기 대작전 (이경분, 백보람, 정주리, 김현정)
...재미가 있을듯 없을듯 아슬아슬하다.
몽키 브라더스 (박영재, 홍동명, 양세형)
...양세형에 의한, 양세형을 위한 코너. 나머지는 볼 거 없음.
이건 아니잖아 (예재형, 이상준)
...그냥 그냥 신인 개그. 광고도 찍었더라.
맨발의 코봉이 (장재영, 김늘메, 손명은, 박보드레)
...장재영의 차력 개그. 손명은과 박보드레는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웃기는 재주가 있다. 데이지 악세사리는 직접 만든 것 같다. 현재로서 웃찾사의 베스트!
놀아줘 (최승태, 최은희, 문용현, 이우재, 임준혁, 정용국)
...아마도 최승태 정용국 둘이서 만든 코너가 아닐까. 코너 컨셉은 진부하지만 둘의 연기력으로 커버하면서 오래 버틴다는 것이 전에 하던 코너 '퀴즈야 놀자'와 닮았다. 처음에는 정말 싫었는데 보면 볼수록 볼만하네.
육아일기 (조두석, 김용석, 이경분, 박근백) 특별출연 변정수
...조두석 이뻐요~ 이경분과 뽀뽀하는 게 하나도 안 어색해. 다들 연기력도 뛰어나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G4 (염기정, 문원종, 김민수, 이승주)
...간만에 보는 왕따 개그. 빠른 속도와 마지막 마무리로 춤을 추는데 상당 부분을 할애한 것이 좋다.
언행일치 (남명근, 이진호, 이용진, 이상준)
...겉마음과 속마음의 불일치를 부조리 개그로 풀어냈다. 이전 코너 '왜이래'와 같이, 단순하고 짧은 개그를 나열하여 결국에는 어떻게든 웃기고 마는, 체력으로 승부하는 스타일. 실제로 밤무대에서는 이런 형태의 개그를 40분이나 연속으로 하기도 한다고 한다.
59년 노하우 (강성범, 김용현, 현병수)
...'따라와' 팀에서 정주리를 빼먹고 만든 신코너. 진부한 수법은 이전 코너와 거의 같고, 그놈의 노인 캐릭터를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 별로 안 웃김. 단, 이렇게 재미없는 코너에서조차도 강성범의 연기력은 빛을 발한다.
누나 누나 (김중오, 김용명, 오인택, 박광수)
...김용명의 윽박지르는 개그는 여전하지만, '누나'라는 캐릭터로 이전보다 섬세하게 감정의 완급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김중오도 아주 잘 받아준다. 박광수는 아이디어는 잘 내는데 연기력이 아직도 부족한 편.
나몰라 패밀리 (문세윤, 김경욱, 김재우, 김태환)
...푸하하하. 새로 합류한 문세윤도 은근히 잘 받쳐주고, 기존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코너의 변형을 시도한다는 점도 좋다. 다만 김태환은 캐릭터는 잘 잡혔지만 그다지 하는 일이 없고, 김경욱은 소재는 잘 잡지만 아직도 캐릭터가 흔들린다.
그리고 표절 논란에 대해서 한마디. 김태환이 릴 존을 흉내낸 건 맞는데, 그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을 표절한 건 아니다.
우리형 (박근백, 고장환, 정주리, 김주현)
...김주현의 차력 원맨쇼. 김주현의 캐릭터는 '싱하형'에서 따온 것 같다. 일단 웃기긴 한데 오래갈 코너 같지는 않다.
KSI: 지식수사대 (조두석, 한현민, 이재형, 조영빈)
...'희한하네'로 유명한 기글스 팀의 복귀작. 기본 컨셉은 예전에 컬투가 하던 '컬투 연구소'와 같고, 여기에 '희한하네'의 부조리 개그를 섞었다. 일단 웃기긴 하지만 코너 구성이 너무 산만하다.
형님 뉴스 (강성범, 장재영, 이우제, 김재우)
...무려 10분짜리 코너. 무리하게 시사적인 문제를 다루려는 강박관념만 버리면 딱 좋을 듯. 연기력 이전에 캐릭터가 다들 잘 잡혔고 코너 컨셉도 좋다.
여담으로 길용이의 빵빵한 가슴은, 안에 파카를 입어서 만든 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