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인물
06/04/24 14:37(년/월/일 시:분)
성형수술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남을 위한 것과, 나를 위한 것.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꾸미는 차원인가, 아니면 자기만족을 위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인가.
그런 면에서 이번 양미라의 성형은 자기만족을 위한 것 같다. 왜냐하면, 아무리 봐도 성형 전이 낫기 때문이다. 자, 사진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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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연예인이 되어 버렸다. |
“모두가 반대할 것 같아서 수술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어요. ‘평소 네 모습이 제일 예쁘다’라고 언제나 말씀하시던 어머님, 제 이미지를 귀여워해주던 소속사 사람들이 눈앞에 아른거렸죠. 그래도 예전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평생 연기를 하고 싶어 수술을 결심했지요.” - 양미라 인터뷰 중에서
http://news.naver.com/news/read.php?office_id=144&article_id=0000014250
그렇다. 부모님 뿐 아니라, 소속사에서까지 말렸던 성형을 기어코 한 것은, 자기만족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이번 성형으로 양미라는 기존 버거소녀의 이미지로 가뜩이나 협소했던 우리나라 여성 캐릭터 중에 가졌던 독특한 위치를 잃게 되었다.
또 한명의 독특한 여성 캐릭터가 죽었다. 함께 슬퍼하자. 흑흑 ㅠㅠ
http://blog.naver.com/cupid_j7/23116996
양미라 성형수술 전후 사진 비교
http://news.naver.com/news/read.php?office_id=132&article_id=0000011212
강혜정 씨가 치아교정을 받은 것에 대해 팬들이 안타까워하는 이유도 그만의 개성을 잃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자신만의 매력이나 개성을 잃게 하는 성형수술은 정말 피해주길 저도 팬의 한 사람으로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