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06/03/04 11:40(년/월/일 시:분)
요즘 후지쯔 T4020을 사서 아주 잘 써먹고 있다. 조금 무겁긴 하지만 일단은 배터리가 넉넉해서 어댑터도 안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의 수업을 전부 감당할 수 있었다. 그래서 6시간 정도는 넉넉하지만, 앞으로 레포트나 프로젝트 등을 시작하면 10~12시간을 써야 할 것 같아서 조만간에는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예정이다.
그래서 내 꿈은 차마 집에서는 못하던 보컬 녹음을 전문 스튜디오가 아닌 노트북으로 적당히 녹음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노트북의 내장 사운드카드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물론 강의녹음 정도야 내장 마이크로도 그럭저럭 되는 편이지만.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3&dir_id=30612&eid=n/W126gfEMEqDlXQGwTJcMJZhMrxA2EC
마이크 SHURE의 SM58을 사서 컴퓨터에 연결했는데 녹음이 안되요 ㅠㅠ
...정확히 나와 같은 케이스다.
그래서 열심히 조사를 해 본 결과, USB나 PCMCIA로 외장형 사운드카드를 달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USB 파워로 앰프를 내장한 사운드카드는 확실히 되는데, 이것은 20만원이 넘어가는 데다가 크고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 벅차다.
역시 대안은 PCMCIA 사운드카드인가 싶은데.. 이것에 대해서는 도저히 확신이 안 선다. 그냥 마이크도 아니고 SM58같은 다이나믹 마이크를 과연 그렇게 얇은 사운드카드가 제대로 증폭을 해주겠냐는 말이다. 물론 나는 음질보다는 일단은 볼륨만 확보되면 괜찮다는 입장인데.. 아마 안될 것 같아서 걱정이다.
# 역시 USB 사운드카드인가?
일반 노트북에서 컨덴서 마이크까지는 그럭저럭 되지만 다이나믹 마이크는 절대 무리다.
그래서 외장형 사운드카드를 달면 되지만, PCMCIA는 역시 다이나믹 마이크는 무리일 것 같고, 천상 USB 파워로 동작하고 앰프를 내장한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러면 가격이 20만원을 넘어가는 것은 둘째치고, 크고 무거워서 노트북을 두개 들고 다니는 셈이 될텐데. 이거 어떡하나.
http://www.pcaudio.co.kr/
PC 오디오 쇼핑몰
# 아앗! USB 파워로 동작하는 프리앰프
http://blog.naver.com/wayaudio/20008638795
마이크 하나로 밴드 연습실 녹음하기..
그러다가 위의 글을 읽게 되었는데, 이분은 USBPre라는 USB 파워로 동작하는 프리앰프로 녹음을 하고 있었다. 오옷!
문제는 가격이 110만원을 넘어간다는 것인데.. 같은 분의 블로그에서 그나마 좀 싼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http://blog.naver.com/wayaudio/20000524655
TASCAM US-122
음.. 그렇다면 결론은 USB 프리앰프인가.
알면 알수록 가격이 올라가는군
http://audiogu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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