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0/11/03 11:58(년/월/일 시:분)
어떻게 해서든 결승점에 뛰어 들어가 한 숨 돌린 다음 건네어진 차가운 캔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고, 뜨거운 욕조에 잠긴 채로 바늘 끝으로 발바닥에 부풀어오른 물집을 따낼 무렵에는, '자아, 이젠 다음 레이스에서는 더 분발해야지'하고 다시 마라톤에 대한 의욕으로 불타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루키 일상의 여백 중에서-
http://xacdo.net/tt/index.php?pl=1863
이것도 사람에 따라 다른데, 나는 달리고 나서 맥주를 마시면 꼭 설사를 하더라.
난 그보다는 따끈한 중화요리에 알싸한 고량주를 먹는 편이 좋은 것 같아.
자, 이번 주 일요일에 또 10km다.
달리고 칸 국제광고제 봐야지.
http://marathon.joins.com/
중앙서울마라톤
http://www.canneslions.co.kr/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