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9/07/25 00:10(년/월/일 시:분)
쌍용차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노사정에서 '사'는 어디갔는지 안 보이고...
결국 싸움은 '노' 대 '정'으로 가면서
타협도 없고 협상도 없고 오직 통보와 선언과 최후통첩만 있는 극한 대치로 이어졌다.
어제 뉴스를 보니까
노조의 "용접용 부품을 20연발까지 발사할 수 있는 사제 총"과
경찰의 "스티로폼도 녹이는 강력 최루액"이 나란히 나오던데.
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사제 총이 알루미늄 캔을 터트리는 장면과
최루액을 스티로폼에 붓자 징그럽게 녹아내리는 장면이
나란히 나오니까
와... 이거야 원.
그냥 정정당당하게 일기토 한판으로 끝내는 건 어때요.
네가 이기면 전원 구속이고
내가 이기면 전원 복직이다.
이야야야야야아아아아아아아
...농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021506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노조원들이 경찰을 향해 발사했다는 ‘탄두’는 사제총알이 아니라 용접에 쓰이는 재료<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조원들이 “경찰이 사용한 최루액이 스티로폼을 녹일 정도로 독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