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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3 03:16(년/월/일 시:분)
먼저 이번 사은행사에 참여해주신 33분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메일 도착 순서대로 피드백을 드리자면
1. 마우스로 악보 찍고 있자니 환장하겠다는 하유민님. 힘 내세요. 장비가 없어도 음악할 수 있습니다.
2. 2개월 주기로 헌혈하신다는 미고자라드님. 헌혈카드는 잘 모아놓았다가 좋은데 쓰세요.
3. 사은행사 직전에 몰아서 기부하셨다는 happyend님. 언제 어디서나 기부는 좋은 일이죠.
4. 눈팅족이며, 평소 분리수거, 전기절약, 대중교통 이용을 실천하신다는 Esperanc님. 지구를 살리는 멋진 분입니다.
5. 눈팅족이며, 용산참사 대책위원회에 관심이 있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니세프에 3만원 기부하셨다는 D-S님. 이번 사은행사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셨군요!
6. 월급에서 2천원씩 기부하신다는 장홍석님. 피같은 월급을 떼어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7. 천리안 fanshock 시절부터 동인이었던 태공님. 이번 그룹전에서 작품 잘 봤습니다. 십자수, 팬시한 여성적인 느낌과 어두운 색채, 딱딱한 직선의 남성적인 느낌이 공존하는게 좋았어요.
8. 작도닷넷의 오랜 팬이자, 만우절 농담을 2년 연속 방명록에 남겨서 저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유진선님. 마침 만우절이 또 다가오는군요.
9. 책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다는 정진우님. 필요한 곳에 책이 간다니 저도 기쁩니다.
10. RSS 눈팅족이며, 주변에 웃어주는 것이 사회공헌이라는 alaview님. 그럼요. 사회공헌 맞습니다.
11. 멕시코 극빈 아동에게 후원물자를 전달하셨다는 cokeholik님. 멀리까지 가서 고생하시네요.
12. 주변 4분에게 작도닷넷을 소개했고, 월 5천원씩 save the children에 기부하신다는 fabricc님. 그 추세로 년 4명씩만 더 소개해주시고 기부도 계속 해주세요.
13. 그저 프린터가 갖고 싶을 뿐이고, 월 2만원을 기부하신다는 김정석님. 프린터 잘 쓰세요.
14. 배드민턴 수업을 듣는데 채가 필요하시다는 최민재님. 반갑습니다.
15. 월 1회 헌혈, 유니세프에 월 만원 기부하신다는, 만화동아리 후배 안병걸님. 이렇게 활발히 활동하시니 선물을 안 드릴수가 없네요.
16. 천리안 fanshock 동인이며 지금은 일병 5호봉인 평범님. 지금은 나라를 지키는 일이 사회봉사겠죠?
17. 눈팅족이며 책 보는 걸 좋아해서 신청하신 김건태님. 책을 좋아하는 곳에 책을 드리는 것이 저의 기쁨입니다.
18. 평소 링크의 세계를 유용하게 보신다는 김대훈님. 요즘에는 딜리셔스로 바꿨으니 참고하세요.
http://delicious.com/xacdo
19. 작도닷넷을 안지 1년만에 행운을 잡았다는 로터스님. 당신의 행운은 저에게도 행운입니다.
20. '세레토닌'으로 검색해서 들어왔다가 낚이셨다는 심수경님. 언제나 처음은 그런 법이죠. 환영합니다.
21. ExCF 동인이며 곧 입대 예정인 김얼님. 나라 지키는 봉사활동 많이 하고 오세요.
22. 지금은 일본에서 유학중인 정상인님. 보내드릴께요. 기대하세요.
23. 제대가 8월인 김민희님. 좋은 전역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4. RSS 눈팅족인 박민철님. 우토로, 유니세프에 활발히 기부하시는군요.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지금같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5. 작도닷넷을 사랑하신다는 가루님. 저도 가루님을 사랑합니다. 아니 정말로요.
26. RSS 눈팅족이며,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신다는 김승인님. 리플로 애니메이션 좀 남겨주세요! 보고 싶네요.
27. 음반은 사서 들어야 논할 자격이 있다며 MP3CDP를 요청하신 정민구님. 이런 분들이 한국 음반산업의 대들보입니다.
28. 마우스가 고장나서 자꾸 점핑한다는 조재욱님.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는 작도닷넷이 되겠습니다. 기대하세요.
29.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알바비를 모아서 음식점을 운영하신다는 21살의 김두리님. 하 수상한 시절에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0. 카오실레이터를 구입했다가 중고로 팔고, 현재는 마우스로 작곡하신다는 이민혁님. 돈 없이 음악하기 정말 힘들죠? 그래도 창작욕은 고이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31. 인도 국제자원봉사를 다녀오신 김범진님. 곡괭이를 들고 열심이셨네요. 이런 육체적인 봉사가 오히려 돈보다 더 필요한 것 같아요. 그쵸?
32. 고등학생때 '너를 따먹고 싶어'로 창작욕이 생기셨다는 김정기님. 함께 창작하며 재미있게 살아갑시다.
33. 20대의 정치참여집단 KYC 출범위원인 하헌기님. 젊은이들의 활발한 정치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분들이 기대하시던 프로디키 건반! 무려 1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 상품을 받으실 분은.... 두구두구두구
사은행사 이후로 후원을 시작하신 D-S님께 드리겠습니다! 짝짝짝.
나머지 선물들은 말씀드렸던 대로 사회공헌을 1순위로 고려했고, 적어주신 사연의 구구절절한 정도를 고려하여 선물을 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메일을 확인해주세요.
이번 사은행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는 것은, 어떤 형태로건 소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선물을 준비하면서 참 기뻤는데
여러분은 어떠실지요. 제가 막 쓰던 허름한 선물이지만, 받고나서 잠시나마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을텐데요.
사은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도닷넷은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