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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로봇공학 연구가 뇌과학에 미치는 영향

08/01/18 13:59(년/월/일 시:분)

예전에 내가 "컴퓨터를 연구하는 것은 컴퓨터가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더니 skibbie님이 이렇게 답변했다.

http://xacdo.net/tt/index.php?pl=881
컴퓨터의 미래

skibbie
뇌를 연구하는 것도 뇌가 하는 걸요. 언젠가는 컴퓨터에 대한 연구도 컴퓨터가 할 지도-_- 음??

skibbie
Nature neuroscience에 IA와 Brain research에 대한 책 리뷰가 실렸습니다. 여전히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


http://www.nature.com/neuro/journal/v11/n1/index.html
Book Review
How robots will teach us how the brain works
Asif A Ghazanfar & Hjalmar K Turesson reviews How the Body Shapes the Way We Think: A New View of Intelligence by Rolf Pfeifer & Josh Bongard

http://www.uvm.edu/EPSCoR/pdfFiles/Josh_Bongard_How_robots_will_teach_us_how_the_brain_works_Book_Review.pdf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2664697
How the Body Shapes the Way We Think


오오오... 요즘 뇌과학이 모든 분야와 짬뽕되는 추세기는 하지만(신경윤리학 neuroethics, 신경경제학 neuroeconomics 등), 이건 컴퓨터 인공지능의 연구가 역으로 뇌과학 연구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인데.

즉 보통은

뇌과학이 -> 다른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편인데, 이건

기존의 연구 성과를 -> 뇌과학에 적용

하려는 시도다.


그러니까 요즘 전투용 로봇도 나오고 그러는데, 그런 로봇을 만들다보니 나오는 이런 저런 노하우를 뇌과학에도 접목시킬 수 있지 않을까, 즉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데 로봇이 도움을 줄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건데.

인간을 연구하는데 로봇이 도움을 주다니.

로봇이 인간을 돕는 모습



ps. 2006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학교 도서관에 있었다. 우리 학교 좋구나.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933

  • skibbie 08/01/20 00:07  덧글 수정/삭제
    역사적으로 컴퓨터공학이 인지심리 및 신경과학에 미친 영향이 엄청나지요. 인지심리/인지과학 자체가 인간인지의 컴퓨터 모형에서 힌트를 받아 출발했거든요. 거의 모든 인지심리 교과서의 첫 장에는 "정보처리자로서의 인간/뇌"에 대한 썰이 펼쳐져 있답니다. 그리고 인간의 인지 처리 방식에 대한 이러저러한 모델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는 연구는 여전히/그리고 앞으로도 인기가 많죠/많을거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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