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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노다메 칸타빌레 같은 음악만화를 보면

06/03/01 13:38(년/월/일 시:분)

나나
노다메 칸타빌레

같은 음악만화를 보면
근질근질해서 견딜 수가 없다.

기타라도 옆에 끼고
마스터 키보드라도 두드리면서 봐야지

안 그러면
만화를 넘길 때마다 새록새록 떠오르는 악상들이
자꾸만 머리속에 맴돌아서
만화를 볼 수가 없다.

음악 만화를 보면
막 이런저런 노래들이 떠오른다.

레이라 테마라던가
노다메 테마라던가
하는

극중에는 자세한 것이 나오진 않지만
그리고 작가도 딱히 작곡을 하진 않았겠지만

나에게는 그 노래가 머리속을 맴도는 것이다.

그래서 혼자서
Am G F Fm 를 짚으면서

몰입을 하는 것이다.





난 예술가의 인생을 살기는 싫어

하지만 예술가의 인생은 옆에서 보기엔 참 재밌어 보여

아름다워 보여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97

  • 태공 06/03/01 16:12  덧글 수정/삭제
    음.. 나도 글킨하지만 역시 귀찮다'가 더 크게 작용한달까.
    적어도 노다메는 클래식이 많아 찾아들을 수 있지만..하핫
    예전 이런 만화속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들을 연주한 클래식 음악회가 있었는데 부실할 실력과 기획력으로 지독하게 욕먹었지.[워낙 상업적으로 많이 당하는 사나운만화인을 상대로 이리했으니.. 뭐 나야 클래식 문외한이라 그래도 실제로 들으니까 참 좋더라.
    특히 노다메속 음악은 들으며 참 즐거웠음 =ㅂ=
    • xacdo 06/03/02 12:34  수정/삭제
      예술가가 만든 작품이 예술이 아니라, 예술가가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예술이 아닐까.
  • 태공 06/03/02 14:17  덧글 수정/삭제
    그림만으로도 흥미로운 경우도 있지만
    기구한 작가의 일담이 있기에 그 그림이 더 즐거운거 아니겠어.
    고흐는 결코 잘그리는 그림이 아니라고. [노력으로 된 그림이고. 조금은 외롭고 맘을 움직이게 할진 몰라도]
    사람들은 고흐에게 흥미가 있어서 고흐그림을 멋지게 보는거라구 -ㅂ-
  • 태공 06/03/02 14:20  덧글 수정/삭제
    적어도 고흐가 그 형이 죽지않아서 고흐말고 다른이름을 받았더라면, 가난하지않고 부자였다면, 정신병원을 왔다갔다하지않고 도서관을 왔다갔다했다면, 그가 귀를 자르지않고, 조용히 결혼해서 자기자식 탯줄이나 잘랐다면, 아마 그의 그림은 재미없는 그림일꺼야 -^-
  • 태공 06/03/02 14:50  덧글 수정/삭제
    과연 아무 정보도 없이 오직 그림만 보고 감동하고 흥미를 느낄 민간인이 몇이나 될까. [별로 없을껄.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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