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8/12/28 14:11(년/월/일 시:분)
최근 7대 언론관계법으로 언론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다.
- 재벌언론의 독점 규제를 푼다
- 대기업, 외국인도 언론을 살 수 있다 (최고 49%까지)
- 언론중재위원회 권한 축소
- 사이버모욕죄는 이제 친고죄가 아님 (피해자의 고발 없이도 수사, 처벌)
+ 원래는 네이버도 언론법을 적용하려고 했는데, 빅 딜을 해서 겨우 빠져나갔다. (네이버 뉴스 포기, 첫화면에서 바로 언론사로 딥 링크) (다음은 언론사와 광고 수익 배분... 안습ㅠㅠ)
이게 한 3년 전부터 계속 할랑말랑하다가 이번에 마침내 통과된 것으로
한나라당, 조중동, 재벌 기업 등 일부에게는 쾌거
기타 나머지 대부분에게는 마치 사바나 초원에 내팽개쳐진 새끼 사슴처럼 언제 잡아먹힐지 몰라 무서운 상황이다.
특히 정권의 미움을 사던 MBC로서는 이제 죽었구나 복창해야 할텐데.
마침 요즘 엄기용 사장도 그렇고 경영진 레벨에서는 (MBC, 언론의 정체성이 훼손되더라도 살아남는 것이 최우선이라) 어떻게든 싸움을 피하고 좋게 좋게 가려는 쪽이고, 그래서 노조로서는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한다.
사실 이게 별로 승산이 있는 싸움도 아니고, 싸워봤자 순수하게 피해를 입을 뿐인데. 그러다보니 (아직은) 과격으로 치닫기보다는 말 그대로 데몬스트레이션에 치중하는 편이다. (우리는 이래서 파업을 한다, 정보전달 정도)
어떻게 하면 일반 시청자들에게 우리가 파업한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
이번주 무한도전이 그 중 하나의 대답이었다.
예능PD계의 먼치킨 TEO PD가 편집에 불참.
그래서 무한도전의 상징인 재기넘치는 자막 없이 그냥 대충 방송했다.
무한도전에 자막이 없다니!!!!!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uhan&no=338143
오늘 편집을 일부러 파업을 느끼라고 해놓은듯
그러자 시간은 많고 할 일은 없는 디씨의 능력자 분들께서 스스로 자막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143&aid=0001972400
자막 없었던 무한도전, 팬들이 자막 만들어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uhan&no=338734
YOU & ME 자막입힌 무한도전. 20분짜리 (나오네요)
정말 별걸 다 하고 노는구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uhan&no=337233
오늘 안 보여 준거란다(네이버댓글펌)
1. 빅뱅 하루하루 패러디 뮤비
2. 하나마나송
3. 무한도전 어워드
4. 열심히 준비한 악기연주.. (Mo better blues )
5. 박명수 - 여드름(트롯버젼)
6. 정형돈 - 재미있는 자연공부(힙합버젼)
7. 노홍철 - 뒤죽박죽 동물원.. 병아리는 야옹야옹~~
8. 유재석 - 명수아저씨 (락 버전)
9. 잔진(잔잭슨) - dangerous
...아악 재밌는 것만 싹 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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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파업 지지 |
파업은 지지하지만, 지더라도 평화로운 싸움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uhan&no=338640
이번 파업의 주요 쟁점은 파업 참여하는 한 기자 인터뷰로 봣을때 하나의 시도라고 볼수있다. 나중에 엠비씨에 입사할 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을 선배가 되고 싶다. 라고 말한걸로 보면, 엠비씨가 이렇게 무도 발편집을 하면서 파업을 강행하는 건, 만약 파업이 실패하더라도, 후배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는 거다. 파업이 실패해도 나중 후배들에 대한 가능성을 만들어 놓는 거다.
...그럼 새로 들어온 후배들이 "아 파업하면 짤리는구나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면?...
http://cafe.naver.com/redhunters/7675
좌익세력의 선동기관은 문을 닫게 만들어야, 나라가 산다
허사탐
방송법개정을 하루빨리 통과시키고, 이번파업에 동조한 조합원은 전원해고처리하고 5년간 취업금지조치를 걸어야한다. 해고된 인원들은 참신한 인물들로 새로 뽑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