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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골치아픈 태그 매기기

06/04/28 15:09(년/월/일 시:분)

태터툴즈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태그(Tag)'다. 트리 형태로 분류하는 카테고리의 한계를 극복하여, 좀 더 자유로운 분류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flickr도 태그 하나로 떴지 아마.

http://www.flickr.com/photos/tags/
flickr - popular tags

그래서 나도 오늘 지금까지 내가 쓴 글을 어떻게 태그로 잘 묶어보려고 몇 시간을 헤맸으나.. 반도 못 끝내고 손을 놓고 말았다. 그도 그럴 것이 워낙 중구난방 지멋대로 쓴 글에서 어떻게 공통점을 찾아내서 분류한다는게 어디 쉬운 일이겠어.

그리고 카테고리나 키워드와 달리, 태그는 오히려 너무 자유롭다는 점에서 골치가 아프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에로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하자. 이것은 어떤 태그를 매겨야 할까? '에로 게임'? "포르노'? '섹스'? '야동'?

..그래서인지, 실제로 나는 태그를 제대로 매긴 블로그를 본 적이 없다. 심지어는 태터툴즈의 창시자인 JH님도 태그를 제대로 못 써먹는 형편. 그뿐 아니라 태터툴즈 정식판의 팀장인 chester님 마저도 web2.0과 Web2.0의 중복된 태그를 가지고 있을 정도니. 이쯤 되면 국내에서 태그를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겠다.

http://interlude.pe.kr/tt/index.php?md=tag
http://moreover.co.kr/tag

음.. 그나마 추천할만한 분은 firejune님 정도겠지만, 이 분은 워낙 욕심이 많아서 워낙 방대한 태그를 만드셨기 때문에. 어떻게 따라해 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아아 태그는 어려워. 어디 참고할만한 곳 없나.

http://www.firejune.com/index.php?md=tag

http://xenix.tistory.com/3
Tag라는 시스템에 관하여.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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