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6/07/27 01:32(년/월/일 시:분)
지난달에 EV-K100을 사서 잘 쓰는 중이다. 천원폰으로 사기도 했고 여러가지로 맘에 들긴 하지만, 휴대폰으로 무선 인터넷 좀 해보려고 했더니, 아차.
이거 EV-DO 지원 안 했지..
CDMA2000 x1 = 153kps
CDMA2000 x1 EV-DO = 2.4Mbps (June, Fimm)
즉 EV-K100으로는 기껏해야 153kps밖에 못 쓴다는 것. 허걱. 네이버 첫화면 뜨는데만 30초가 넘게 걸리는 추억의 속도다. (플래시 빼면 10초 정도)
뭐 어차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도 없어졌고(트래픽 1.5G/2G/3G 단위로 바뀜), 이런 얇은 폰에서 많은 성능을 기대하는 것도 그렇지. 그래도 옛날 전화 모뎀(56kps)보다 세배나 빠르잖아! 그렇게 좋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삼성에서 딱 여기에 EV-DO 지원하고 블루투스까지 덤으로 지원하는 두께 6.9mm(=아이팟 나노)짜리 기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그것도 KTF용으로 먼저. (삼성인데 왜?)
정리하자면
EV-K100 + EV-DO + 블루투스 = SPH-V9900
새 폰 산지 두달도 안 됐는데 뭐야 이게. 아 힘빠져.
흥 어차피 그래봤자 HSDPA 나오고 리비전A 나오면 또 고물 될껄. 흥.
http://kin.naver.com/db/detail.php?dir_id=10304&eid=L0ekugCbrjQvOkdR5G6PWV5jeg+DBvIP
- 95A => 9.6kbps / 14.4Kbps
- 95B => 64Kbps(실제속도 56K)
- CDMA2000 => 153.6Kbps(실제속도 100~120Kbps)
- EvDo => 2.4Mbps(현재 최고 1.2Mbps까지 지원됨)
http://news.naver.com/news/read.php?office_id=092&article_id=0000008432
HSDPA 체감속도「EV-DO보다 고작 2배 빨라」
이번에 출시된 '삼성 W200' HSDPA 단말기는 1.8Mbps까지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 초에는 3.6Mbps, 2007년 말까지는 7.2Mbps, 2008년까지 14.4Mbps의 다운로도 속도가 구현될 전망
...이것도 앞으로 3년간 뭘 언제 사야할지 골치 썩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