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6/03/22 03:04(년/월/일 시:분)
|
폼이 안 난다고 안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
어깨끈의 편리함을 안 건 일본 배낭여행 때였다.
당시 나는 옷가지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을 배낭 안에 쑤셔 넣었고, 배낭여행의 특성상 계속 숙소를 바꿔가며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나는 여행 내내 배낭을 메고 있어야 했다.
그때 배낭에 붙어있던 어깨끈을 하니까 어찌나 어깨가 편하던지.
|
노트북과 전공책을 합하면 8kg이 넘어간다. |
그 후로 군대에서 군장 멜때도 끈을 이용해서 어깨끈을 일부러 만들어 맸고, 지금도 대학교를 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이 짊어지고 다녀도 어깨끈 덕분에 그리 어깨가 아프지 않다.
한가지 걱정은 여학생들. 아무리 그래도 나처럼 8~10kg씩 짊어지고 다니기는 힘들겠지? 옷도 그렇고 가방도 그렇고 무게도 그렇고. 이럴때면 남자로 태어난 보람이 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