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품들 - 스토리
06/02/05 16:28(년/월/일 시:분)
미티나 수나 피나 칼라 마나 미나 물라
메치나 말라 말라
콜라 콜라 피자 피자
이리 저리 요리 컴컴
미리 치리 카리 보리 자리 나리 오리 구리 수리 마수리
멀리 멀리 저멀리 가리 마리 우리 끼리 어디까지 갈수있지 모르겠지
그래도 그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린고비 자격지심 자석 자지 주지 보지 나지 팔리 킬리 필리 컬리
구리 나리 가리 사리 보리 우리 마리 가리 카리 거리
켁 켈 케 엨 데보치 무스키리
킥 컬 쿨 칼 살 밀 걸 캇스 푸스 울스
걸리 크리 날파 커뮤 사시 아오이 니비리
지역 거역 가역 사치레 봄무스키
카리브해리포터털 터털 타탈 카탈 카탄 까탈 콜탈 풀팔 살잘 말발 골팔
필 펠 폴 풀 피리 거위 바위 사위 저의 나의 본인의 필자의 본좌의 졸저의
엉아의 오빠의 언니의 누나의 삼촌의 거시기의 사촌의 외사촌의 증조부의 올캐의 사돈의 팔촌의 고조할아방구의
개떡 소떡 말떡 쥐떡 바퀴벌레떡 쥐며느리떡 팔떡 의사떡 고떡 일자떡 자지떡 보지떡 똥꼬떡 콧구멍떡 귀떡 배꼽떡 손떡 발떡 어깨떡 가슴떡 젖꼭지떡 입떡 입술떡 혀떡 이빨떡 털떡 눈떡 유스타키오관떡 심장떡 간떡 위떡 장떡 고추떡 고추장떡 마늘떡 파떡 거지떡 부자떡 재벌떡 검사떡 앵커떡 신문떡 음악떡 미술떡 가정떡 기술떡 의자떡 책상떡 컴퓨터떡 인터넷떡 감자떡 고구마떡 아이스크림떡 딸기떡 메론떡 방구떡 고자떡 불알떡 자궁떡 항문떡 직장떡 십이지장떡 맹장떡 소장떡 대장떡 대장균떡 유산균떡 야쿠르트떡 요구르트떡 요거트떡 바나나맛떡 초코렛맛떡 사탕떡 짜장떡 카레떡 짬뽕떡 걸레떡 행주떡 접시떡 쟁반떡 종지떡 물레떡 바늘떡 실떡 꿀떡 꿀떡
엉거주춤 기역니은춤 링딩동춤 재즈춤 삼바춤 살사춤 윤상춤 서태지춤 터보춤 룰라춤 콜라춤 디바춤 브로스춤 거지춤 유재춤 가위춤 영턱스춤 잼춤 버터춤 마멀레이드춤 녹차춤 겨자춤 케찹춤 마요네즈춤 다이어트춤 뚱보춤 홀쭉이춤 마름모춤 큐브춤 상대성이론춤 네트웍춤 토익춤 토플춤 텝스춤 영어회화춤 듣기춤 독해춤 점수춤 가지춤 계란춤 김밥춤 떡볶이춤 오뎅춤 뎀뿌라춤 우동춤 라면춤 냉면춤 벌레춤 시디춤 안성맞춤 춤바람 선생바람 제비
걸레 미친 돌은 맛탱이간 머리가썩은 돌탱이 머저리 바보 천치 돌아이 아이큐제로 맹구 영구 말미잘 해삼 멍게 굴 조개 참게 따개비 어치 멸치 참치 갈치 충치 이치 니 산 시 마이니치 음치 박치 춤치 컴맹 문맹 색맹 돌탱 십탱 싸가지구리
그렇게 내가 머리털 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어 본 건 내가 자궁 속에서 어머니의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를 들으면서 양수 안에서 폐호흡조차 하지 않고 있을 때 이후로 최초이다
너 같은 건 죽어버려 꺼져 접시 물에 코 박고 죽어버려 너 같이 아무런 쓸모없는 인간 말종 쓰레기 따위는 이 지구를 떠나거라 꺼져버려 재수없어 꼴도 보기 싫어 죽어 나가
하늘에 수 많은 별 들 그 안에 또 다른 태양 그리고 어딘가에 또 지구가 있겠지 그러니 그 곳으로 떠나버리고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오지마 이 곳은 니가 있을 곳이 아니야
너는 잘못 선택했어 만회할 기회는 없어 인생에 패자부활전 같은 손범수가 진행했던 일요일 아침 열시만 되면 그 대학생들의 패기 넘치는 함성소리로 가득했던 열전 일요일을 달린다 였나 하여간 그 비슷한 제목의 프로에서 있었던 것 같은 건 이 세상에 없다니까 그 프로가 인기를 끈건 그게 실제로 없는 환상이니까 판타지니까 인기가 있었던 거지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걸 재미있게 봤던 거지 별 다른 이유가 있겠어
제발 현실을 직시해 현실에 눈을 떠 그만 감고 있던 눈을 뜨고 일어나 자리에서 일어나 그리고 세상을 바라봐 이 썩은 돌탱이 같은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도대체 유통기한이 언제까지인지도 모를 정체불명의 문어 다리를 구워서 파는 더러운 세상을 봐봐 깨끗하다고 하는 케이에프씨를 가도 그다지 다르지 않아 실수로 일회용 장갑을 기름통에 빠트리고도 어쩔 줄 몰라 그 안으로 냉동 치킨을 밀어넣는 적당주위에 빠진 시급 알바생들 그 따위 것을 돈을 쳐발라서 결재하고 그 더러운 입 안으로 집어 넣어서 우적 우적 씹어먹지 마 냄새나 역겨워 저리 꺼져 씨발아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야
이런 인간 쓰레기 말종 더러운 것들 나가있어 넌 정말 구제불능이야 내가 그렇게 말을 해도 어떻게 그렇게 못 알아듣니 그냥 내가 포기하고 말아야지 한심한 것들 제발 인생 그렇게 좀 살지마 너 때문에 세상이 이모양 이꼴이잖아
너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고 기름값이 오르고 부시가 똘아이가 되고 전쟁이 일어나고 우리나라가 통일이 안 되고 이 세상의 평화가 지켜지지 않잖아 전부 니 탓이야 니가 게으르고 못되고 자기만 알고 아무것도 모른채 꾸준히 많은 양의 실수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니까 그런거야
그러니까 너는 살 가치가 없어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이 세상을 위해서 도움이 되 죽기라도 하면 예를 들어 화장을 한다고 하면 화장터의 고용촉진이라도 되겠지 설령 화장을 안 하고 관에 들어가 묻히더라도 최소한 시체닦기나 장의사 공원묘지 등의 사람들이 그나마의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 어차피 죽으면 끝이야 아무것도 남지 않아 여보게 저승갈 때 뭘 가지고 가나 그 좋은 것들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고 싫어하고 미워했던 것들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소용없어 어차피 덧없는 것들 지나칠 것들 한낱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 것들 집착해봐야 소용없어 그러니까 죽어
2003년 3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