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6/01/23 18:01(년/월/일 시:분)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가장 즐거운 때는 다름아닌 리퍼러 체크 때다. 중구난방으로 두서없이 지멋대로 적은 글들을, 도대체 어떤 경로로 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을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작도닷넷에 접속한 걸까? 나로서는 언제나 신기하다.
어제는 또 신비한 리퍼러가 남았다. 휴대폰으로 작도닷넷에 접속한 분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위성 DMB폰으로.
06/01/23 16:16:20 | Mozilla/1.22 (compatible; KUN/1.2.3; SPH-B2000; CellPhone)
다른 경로를 통해 들어온 것도 아니고, 애니콜에서 순수하게 작도닷넷의 도메인을 입력한 것으로 보이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 설마 당신은 작도닷넷 폐인?
나도 학교에서 WAP 수업할 때 모바일 웹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PDA폰 M330을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다. 그때 내린 결론은, 휴대폰이나 PDA의 조그만 화면으로는 도저히 답답해서 웹서핑 못하겠다 였다. 지금도 난 웹 서핑하려면 액정이 7인치는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홈페이지도 나름대로 고정 폭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그래도 최소한 가로 폭이 640픽셀은 넘어야 뭐라도 보일텐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