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출판
06/01/11 10:03(년/월/일 시:분)
설명은 생략하고,
제비언은 26화짜리 애니메이션 중에 1화, 21, 25화 총 3화만 만들어졌다. 현시연 본편보다 훨씬 고퀄리티로 만들어진 이 놈의 작품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질만 나게 하는 요물이다.
1화 - 각 캐릭터들의 소개가 나오고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든다.
21화 - 총집편. 아무런 설명없이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감질나게 보여준다.
25화 - 다음 화가 최종화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마지막 해소를 기다리게 하고는.. 최종화가 없다 -_-
결국 세 편 모두 기대만 잔뜩 하게 만들고는 정작 기대하는 부분은 결코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보고 나면 "야~ 이거 재밌겠는걸?" 하는 느낌은 들지만 글쎄, 과연 나머지를 만든다고 재미가 있을까? 아래 캐릭터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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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야마 토키노 |
이 하체비만 캐릭터, 절대 작화가 무너져서 잘못 그린 게 아니라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이런 모습으로 나온다. 버섯을 좋아해서 이런 설정을 준 것 같은데, 그래도 그렇지 하체비만이라니!!
동생의 설명으로는, 이런 여자들 은근히 많다고 한다. 신체구조의 차이 때문인가. 리얼리티가 사는 건 좋지만 어쨌든, 보통의 애니메이션이라면 안 팔릴까봐 차마 못했던 설정을 제비언에서는 마음껏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제비언은 어차피 전 시리즈가 나와봤자 별로일 것 같다. 그나마 현시연의 부속품으로 나오니까 볼만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