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품들 - 스토리
06/01/04 04:29(년/월/일 시:분)
하늘 바람 달 꿈 사과 오이
때론 죽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살고 싶다
마우스를 잡으면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하지만 나는 아직도 끝내지 못한 레포트가 있어요
너와 손을 잡고 하늘로 날아가버리고 싶은데
강물 속의 세계는 왜 이리 차가운 것일까
지갑속의 돈이 자꾸만 떨어져갈때
내가 기다리는 것은 모닝365에 주문한 책
시계바늘을 볼때마다 빨라져가는 심장 고동 소리
언제나 지각하지만 마음만은 지각이 아니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직도 여기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별 거 아닌 일인데 그땐 도대체 왜 그랬을까.
뭐 어쨌든 상관없으니 나는 그만 나의 길을 걸어가기로 하자.
2002년 1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