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9/10/16 23:27(년/월/일 시:분)
인터넷에 반응이 심상치 않아서 봤는데
역시 심상치 않구나 ㅋㅋ
나는 이렇게
용감하게 밀어붙이는 영화가 좋아.
조금의 타협도 없이 끝까지 밀어붙인다.
평범한 공포 영화라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칠껄 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여자가 뭐랄까
캐릭터가 시골 촌년이 은행원으로 출세한 거잖아.
하지만 뭔가 얼굴에 수심이 짙고, 피해망상증도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옛날에는 못생기고 뚱뚱했을 것 같고
지금은 다이어트는 했는데 성형수술은 안 한 것 같고.. 캐릭터가 참 맘에 들던데.
나는 이걸 요즘 한국영화에서 유행하는
수더분하고 성질있는 경상도 촌년 캐릭터로 바꾸면 어떨까 싶네 ㅋㅋ
평소 은행에서는 차분하게 표준말을 쓰다가
저주 걸리면서 옛날 성질이 조금씩 나오는 거지.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정말로 죄송합니다만... 고객님께는 대출 연장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떡하죠;;
놔라 이것아
하이고 저놈마 때문에 내가 미친데이
오빠야 우리 여행 떠나는긴가? 참말로 억수로 좋데이~ 히히히 몰라몰라
이노무 귀신시키 죽으라 할땐 안 죽고 와 이제와 달라붙노! 저리 꺼지라
오빠야 내 좀 살리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