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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의 숨겨진 효과 - 외적 동기가 내적 동기를 감소시키는 경우

08/06/30 16:32(년/월/일 시:분)

동기와 정서의 이해 -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의 유형

내적 동기: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 흥미, 즐거움.
외적 동기: 돈을 준다니까 하는 거.

1. 내적 동기는 외적 동기보다 강력하다.
2. 타인의 내적 동기를 증가시킬 수는 없다. 외적 동기만 증가 가능.
3. 그러므로 최선은 타인의 내적 동기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외적 동기를 증가하는 것이다.


- 보상의 숨겨진 효과: 외적 동기가 내적 동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
예) 내가 책이 좋아서 보고 있는데, 옆에서 "책 읽으면 5천원 줄께"라고 하는 경우: 책을 계속 읽긴 하겠지만, 책을 읽고 싶은 마음(내적 동기)이 줄어든다.

- 물질적인 보상이 추상적인 보상보다 내적 동기를 더 많이 손상시킨다.
5천원 < 칭찬
그러나 물질적인 보상이 더 즉각적이고 효과적이다.
5천원 > 칭찬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내적 동기를 유지해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즉각적인 유인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외적 동기는 전달하는 방법에 따라
통제적: 넌 이거 '반드시' '해야 해' '하는 편이 좋아' -> 내적 동기 감소
정보로 전달: 너 이거 '하면' 5천원 받을 수 있어. 꼭 하란 소리는 아니야. (강제성 없음) -> 내적 동기 유지

가능하면 강제성 없이 정보만 전달해야겠지만, 동기부여가 덜 되는 건 사실.


- 외적 동기가
예상된 경우: 나는 책을 읽으면 5천원을 받을 것이다. 알고 있을 때 -> 내적 동기 감소
예상되지 않는 경우: 나는 그냥 책이 좋아서 읽었는데, 읽고 나니 5천원을 받았네? 럭키! -> 내적 동기 유지



어째 이거 인사과에서 다 하고 있을 것 같은데.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1261

  • nopress 08/07/01 01:21  덧글 수정/삭제
    ^^ 그런거 생각하는 조직 없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은 할지 모르지만.... 결혼하고 자식 생기면 그게 1차적인 동기가 되는것이죠. 시간 변수도 생각해야 하겠지요. 1년차, 3년차, 5년차... 차수가 늘어 날수록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의 구분보다는 먹고사니즘과 개인적 야망이 더 큰 작용을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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