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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황매원, CJ 홍삼한뿌리, 산수유1000프리미엄

11/09/24 02:35(년/월/일 시:분)

요즘 무척 피곤해서 이것저것을 챙겨먹어보고 있는데, 그 중에 효과가 있었던 것들.

- 매실: 장염에 좋다. 특히 정수기 물이 더럽거나, 생선회가 신선하지 않다거나, 기타 살짝 음식이 상하기 좋은 여름철에 챙겨먹으면 좋다.

내가 즐겨 사먹었던 것은 동심결농원 황매원. http://www.hojungfarm.com/


- 홍삼: 박카스보다 훨씬 강력한 피로회복 자양강장제. 특히 나는 CJ에서 나온 홍삼한뿌리(한 병에 5,000원)를 먹는데, 맛도 산뜻하고 몸에도 잘 받는다.

이게 인삼한뿌리랑 홍삼한뿌리가 있는데, 체질에 따라 인삼을 먹을지 홍삼을 먹을지 테스트해볼 것. 나는 인삼은 안 맞는데 홍삼은 잘 맞더라.

인삼/홍삼은 열을 내는 성질이라, 열이 많은 사람에게 안 좋을 수 있다는데, 나같은 경우 몸에 열이 많고 땀도 많이 나지만, 사포닌이 혈류를 개선해줘서 오히려 열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홍삼의 경우 인삼보다 열을 덜 내기 때문에 딱 좋았다.


* 얼마 전 무한도전 소지섭 리턴즈에서 자양강장제로 등장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스탭들처럼 야근이 잦은 직장인에게 추천한다.


* 여담으로 CJ 홍삼한뿌리는 홍삼계의 신선한 시도였다. 보통 홍삼은 아저씨들 좋아하는 진득하고 진한 맛으로 많이 내놨는데 (특히 발효홍삼이 최고로 진하다), 이것은 젊은 사람들 먹기 좋으라고 우유 맛으로 산뜻하게 과일 향을 첨가해서 가볍게 만들었다.

역시 CJ의 식품은 오리지널리티가 있다. 햇반도 그렇듯이, 업계의 선두주자라 할 만 하다.




- 산수유: 대정청사에서 에어컨을 안 틀어줘서 너무 더웠다. 어떻게 하면 이 더운 여름을 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내린 결론, 산수유.

산수유는 해열 작용이 있어서 몸의 열을 내려준다. 옛날 해열제가 없던 시절에 감기 걸려서 열나면 산수유를 먹기도 했다. 그런 내용을 옛날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어느 소설에서 본 적이 있다.

근데 나 같은 경우에는 산수유를 먹었더니 손발이 차져서... 수족냉증이 생기더라. 평소 몸이 찬 사람에게는 산수유를 권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남자에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는 천호식품 산수유 1000 프리미엄을 먹어봤는데, 의외로 아르기닌과 아연이 들어 있었다.

산수유는 흔히 소주 즐겨 마시고, 맵고 짜고 기름진 안주를 많이 먹는 중년 아저씨들의 열을 낮춰주는데 좋을 것 같고,

아르기닌은 일시적으로 근력을 높여주고, (이건 헬스하는 사람들이 보충제로도 많이 먹는 것)

아연은 혈류를 개선하여 발기능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일시적으로 스태미너를 높일 것이다. 또는 신경을 많이 써서 눈밑떨림이 있을 경우에도 아연, 마그네슘을 보충해주면 눈밑떨림이 없어진다. 즉 신경성 피로에 효과가 있는 것.


이 중에 아르기닌은 상관없는데, 아연은 위장장애가 있으므로 나처럼 속이 자주 쓰린 사람은 소화제와 같이 먹어야 하고, 수족냉증이 있을 경우 산수유 먹으면 더 심해질 수 있다.

결론은 산수유는 안타깝게도 나와 잘 맞지가 않았다. 게다가 요즘에는 날씨가 선선해져서 사무실이 더이상 덥지가 않다. 내년 여름을 노리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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