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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의 이해

nor는 쓰면서 nand는 왜 안 쓸까?

07/07/30 02:29(년/월/일 시:분)

요즘에는 부정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다. 지난번에 Don't say nothing에서도 봤듯이 부정문에서 논리적인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nor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http://xacdo.net/tt/index.php?pl=740
nothing의 부정도 nothing이다

nor는 or의 부정으로, 부정문에서 항목을 나열할 때 쓴다. 예를 들면

I like A, or B.
난 A와 B 둘 중 하나만 좋아한다

↔I don't like A, nor B.
난 A와 B 둘 다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은 either가 부정문에서 neither로 바뀌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and도 부정문에서는 nand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I like A, and B.
난 A와 B 둘 다 좋아한다

↔I don't like A, nor B.
난 A와 B 둘 다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다. and의 부정도 nor이다. 이 세상에 nand라는 말은 없다. 즉 영어에는 "난 A와 B 둘 중 하나만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예 만들 수가 없는 것이다. 부정문에서 여러 항목을 나열하면서 어떤 것을 부정하는지 애매하게 만드는 것이 영어에서는 불가능하다.


이렇게 애매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실생활에서는 nand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플래시 메모리에서는 NAND가 제일 만들기 간단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도 참 웃기는 얘기지. 사람이랑 컴퓨터랑 반대란 말이야.


ps. 참고로 부정문에서는 or나 nor나 뜻이 똑같다.

I don't like A or B
= I don't like A nor B

마치 Don't say anything 이나 Don't say nothing 이나 똑같은 것처럼.

http://xacdo.net/tt/rserver.php?mode=tb&sl=755

  • 추유호 07/07/21 02:30  덧글 수정/삭제
    지금 완전히 잘못 쓰셨는데,
    '난 김치도 좋아하지 않고, 김치찌개도 좋아하지 않는다.' 의 부정은
    '난 김치도 좋아하고, 김치찌개도 좋아한다.'가 아니라
    '난 김치를 좋아하거나,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입니다.
    • xacdo 07/07/30 02:31  수정/삭제
      앗 그렇군요!
      추유호님의 지적으로 글을 새로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 ㅇㅇ 07/07/31 04:12  덧글 수정/삭제
    추유호님이 그 수학 블로그 하시는 추유호 님이신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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