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콘. 로리타 컴플렉스의 일본식 약자. '로리타'라는 소설에서 어린 여자애한테만 성욕을 느끼는 남자의 이야기에서 따왔는데, 영화를 언뜻 본 적이 있지만 그다지 재밌는 작품은 아니었다. 단지 소재가 황당해서 이 말이 유행한 것 같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것은 최근 '귀엽다'는 말의 의미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 특히 일본어에서 '귀엽다'는 이미지, 특히 아이돌 연예인이나 만화 캐릭터등 상품화가 극도로 일어나는 경우에 귀엽다는 말은 '만만해 보인다' '다루기 쉬워 보인다'는 의미로 쓰이는 것 같다. 로리콘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남을 마음대로 다루고 싶다는 의미는 남을 정복하겠다는 것, 즉 독자의 입장에서는 새디즘과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마더콘, 마더 컴플렉스는 어떨까. 사실 마더콘은 너무 추상적이니 구체적인 예를 들어본다면 오네콘(누나 컴플렉스) 정도라고 할까. 자신보다 나이가 많고 엄마처럼 듬직한 사람에게 안기고 싶어하는 마음. 자신을 이끌어주고, 자신의 성모 마리아처럼 모든 것을 맡기면 편안해지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제어권을 남에게 넘기겠다는 것이다. 남에게 제어받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역시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넓게 보면 매저키즘과 연결된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봐 거기.. 굳이 내 생각에 동의 안 해도 돼. 넓게 보면 그럴 수도 있다는 거지. |
|hit:2551|2003/05/30
|
|
| 미야원장님☆ |
|
아아.._ 로리타하나로 여기까지 오게된..저입니다..;ㅁ;
와서보니 즐겁그그지 없군요.. (즐겨찾기추가) |
2003/07/17 |
x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