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와 난소를 한 몸에 가지고 태어나는 인터섹슈얼은 2000명에 1명 꼴로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게 따지면 일본 인구 1억 2천중에 무려 6만명.
뭐, 6만명? 그렇게 많아?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여자다. 작지만 유방도 있고 여성적이긴 한데, 변성기가 온다. 자지와 보지가 둘 다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클리토리스가 상당히 큰 편이고, 질은 막혀있는 경우가 많다. 월경도 없다. 하지만 클리토리스가 크다고 해서 자지처럼 쑤셔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술로 질을 뚫더라도, 귓구멍이 그러하듯 안 쓰면 막힌다.
그러므로 임신할수도 임신시킬수도 없다.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일본에만 6만명이나 된다고! 그런데도 다들 숨기고 살아간다는 거야! 참으로 슬픈 일이다.
이런 어려운 소재를 가지고 폭신폭신한 순정만화로 만든 것이 바로 이 만화, IS(InterSexual)이다. 다른 모든 것을 떠나서 좋은 소재를 잘 살렸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
|hit:1634|200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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