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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렛 공장
팀 버튼 영화를 극장에서 처음 봤습니다. 상당히 괜찮네요.

확실히 팀 버튼도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그러다보니 쌓인게 많았는지..
못된 애들 혼내주고 교훈적으로 끝내는게 자기 애 보여주려고 만든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나이를 먹든 교훈적이 됐든 팀 버튼 감독은 여전하더군요.

그다지 가족영화는 아니지만, 어쨌든 애들 데리고 가도 괜찮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어른을 위한 영화입니다. 특히나 부모를 위한 영화에요.


아 그리고, 전 초콜렛이 잔뜩 나오는 영화라서 보고 나면 초콜렛이 막 먹고 싶을 줄 알았는데,
막상 그렇게 초콜렛을 좋게 묘사하는게 아니라서 오히려 입맛이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그 큼직한 200g짜리 초콜렛 (보통 할인점에서 4000원 정도 하는거) 사먹긴 했습니다.
혼자 먹으려면 힘들어요. 우웩..
|hit:1552|200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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