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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뇨파뇨 디지캐럿 ...

이건 보다 만 탓에 몇화까지 나왔는지 모르겠다..

디지캐럿은 xacdo가 최초로 인터넷에서 AVI파일을 다운받아서 본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당시 천리안으로 모뎀접속해서 힘겹게 인터넷을 하던 시절, 다들 덩치가 이따만해서 한번 다운받으려면 몇시간을 받아야 할지 엄두도 안나던 차에, 이 디지캐럿은 한편에 3-4분 남짓에 작은 용량으로 "이건 그나마 받을 만 한데!" 라며 불타올랐던 시절이 있었다..

확실히 디지캐럿은 그런 매력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매력이 파뇨파뇨 디지캐럿에는 없다.

사실 디지캐럿 극장판에서 디지캐럿의 스토리는 그럭저럭 마무리되었고, 더 끌어봤자 그다지 재미를 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나온 후속편 "파뇨파뇨 디지캐럿"은 디지캐럿의 후속편이 아니었다. 단지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한탕 더 뛰어보겠다는 얄팍한 상술이 있었을 뿐이다.

그런 탓에 디지캐럿의 본래 재미였던 난이도 높은 매니악한 대사 또한 어디로 행방불명되었는지 좀체로 찾아볼 수가 없다. 게다가 위에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이 원래가 로리로리했던 캐릭터들을 더 어리게 만든 탓에 그 모양은 마치 파워퍼프걸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이는 역효과였다.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성공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내 취향은 아니어서 좀 보다가 때려쳤다.
(사실 때려친 이유는 자막만들던 사람이 군대간 탓이 크다..)
|hit:1442|2002/12/24
 
M.RJHAN 사실은 매장당했죠, 그거 -_-
(끝까지 가면 아예 안가니만 못하다...)
200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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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cdo 2002/12/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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