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365에서 무작정 8권을 다 주문해 버렸습니다.
다 보는데 5시간이 걸렸습니다. 보고 나서 탈진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만화책 보면서 이렇게까지 두뇌사용률이 높은 책은 처음 접해봤습니다.
저는 만화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서 어떤 만화를 패러디했는지 알지 못하고 지나친 부분이 많았지만, 설령 모른다 해도 원래 이해가 안되는 만화라 보는데는 별 지장이 없었습니다. 안다 해도 이해는 안될 테니까요.
정말 대책없이 막 나가는 점이 미덕인 만화였습니다. 이런 막나가는 전개는 '젤리 인 더 메리고라운드'에서도 본 적이 있지만 비교를 할 수준은 아니네요.
문제는 저야 재미있게 봤지만 남들도 재미있게 볼지 걱정입니다.. '지옥선생 누베'와 더불어 남에게 추천하기 힘든 만화 1위를 다툴 것 같네요.
ps. 이 만화를 15세 전후반의 사춘기 청소년이 볼 경우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
|hit:2188|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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