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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망치 회지 평
everybody scream!!
'bout 2002~2003 mangchee book
글/ 편집위원 ‘01 현경우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결국 망치 회지는 해를 넘기고 말았다. 사실 원고료 한푼 안 나오는 동아리 회지에 누가 원고를 하고 싶겠냐마는.. 그래서 본 편집위원께서는 원고료 대신 상품을 내 걸기로 하고, 사비를 털어 다음을 공약한 바 있다.
"최우수작에게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책 '자기방어술'(7000원 상당)을 증정하겠다"
그래서 본래 시나리오대로라면 이 말을 듣자마자 우오오! 하며 다들 불타오를 거라는 착각을 잠시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겨우 책 한권 따위로 움직일 그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 방법은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밝힌다.
모 하여간 약속을 했으니 지켜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이것도 나름대로 공적인 부분이니 수상작과 그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할테다. 그러니 그대여 들어주오.

옥(쓸데없는 이야기) - 사실 최우수작의 영광은 그녀에게 돌아가야 했다. 그러나 본인이 최근 그녀에게 과하게 쏜 탓에, 정치용어로 '모양새가 안좋아서' 수상에서 제외되었다.
성희 - 이번 회지 원고 중 가장 많은 스크린톤을 사용한, 그리고 그 노가다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금력과 노가다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같은 01끼리 봐주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문제제기로 역시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수상에서 제외.
광식군 - 내용이 엽기적이라 본 위원에게 "당신 취향 아니냐"는 말을 들었던 만화다. 하지만 본인은 내장에 대한 묘사가 없으면 흥미가 없어~ 그래서 수상에서 제외.
주승 - 그는 자신의 만화가 실린 회지를 100일 휴가때 보게 될 것이다. (물론 이는 학진이도 마찬가지지만) 입대를 앞둔 탓에 그 뛰어난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수상에서 제외.
이도류 - 내 취향이 아니라서 수상에서 제외.
벽걸이 - 이것은 순전히 만화 외적인 요소로 수상이 결정되었다. "누가 베스트인가"라는 질문보다는 "누가 '자기방어술'을 받을만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상품을 보고 수상자를 결정했다는 것인데, 이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리라 본다. 벽걸군, 축하하오.


# 이 글은 망치회지에 실릴 예정
|hit:4217|2003/03/16
   
Tonyx 나도 한권 받은게 있지. ㅋㅋ 2003/03/16  
안병걸 아싸~>_< 2003/03/17 x
이도류[신종후] .....거짓말쟁이!! [운다] 200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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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cdo 2003/03/16 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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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cdo 2003/03/16 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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